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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여행 이야기170

0909 통영3일: 한산도 제승당 우리는 유람선 터미날에 가서 한산도행 배를 탔다. 제승당을 둘러 볼 예정이다. 한산도에 가는 도중 본 바위섬... 드디어 15분 만에 한산도 도착...배 타는 시간이 짧아서 좋았다. 도착해서 바다를 보니 이런! 말로만 듣던 해파리가 엄청 많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해서 안으로 들어간다. 산책로를 따라 들어간다. 치열한 역사의 현장이 이제는 관광지라고 생각하니 여러가지 생각이 떠오른다. 마네킹 수문장이 지키는 문을 지나고...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충무문을 지난다. 제승당내 안내도... 행적비... 오른편에 위치한 '수루' 수루에 올라 치열했던 옛날을 떠올려 본다. 먼 옛날 이충무공을 떠올려 본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존경할 만한 인물이 아닌가 싶다. 제승당... '한산정' 마지막으로 '충무사'를 둘러보.. 2009. 9. 20.
0909 통영3일: 마리나 리조트 산책, 케이블카 통영여행 3일째이다. 어제 무척 빡센 일정을 소화했기 때문에 오늘은 좀 여유있게 돌아 보기로 한다. 리조트에서 아침을 해 먹고 느즈막히 체크 아웃을 했다. 먼저 리조트 주변을 둘러 보기로 했다. 우리가 하룻밤 묵은 충무 마리나 리조트 전경... 리조트 앞 바다에는 요트가 정박해 있다. 좀 더 걸어가니 멀리 연필등대가 보인다. 연필등대 가는 길에 몇 분이서 바다낚시를 즐기고 있다. 나도 그들처럼 낚시를 하고 싶지만... 바쁜 여행자는 그냥 구경하는 걸로 만족해야만 한다. 연필등대 주변에 있는 빨강 & 하얀 등대. 연필등대 구경을 하고 리조트 뒷쪽 산책로를 조금 걸어보기로 했다. 리조트 뒤편에 이렇게 멋진 산책로가 있다. 자전거 대여도 해준다. 놀러온 아가씨들이 해변에서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보기만 해도 .. 2009. 9. 20.
0909 통영2일: 달아공원, 통영다찌 전혁림 미술관을 나와 차를 몰아 산양일주도로 드라이브를 한다. 좀 천천히 드라이브 하고 싶었는데 해가 뉘엇 뉘엇 지기 시작한다. 차를 몰아 달아공원에 갔다. 이곳에서 일몰을 볼 예정이다. 날이 흐려서 제대로 된 일몰을 보기는 힘들거 같다. 산양일주도로 드라이브 중에... 차를 몰아 달아공원에 도착하였다. 전망대에 가는 중에... 왼쪽편... 일몰은 오른쪽편에서 본다. 해가 구름에 가려 있긴 하지만 해 주변이 점점 붉어진다. 저멀리 바다위에 붉은 빛내림(?)이 보인다. 일몰을 바라보는 연인들...한편으론 그들의 젊음이 부럽다. 해 주변이 붉어진다. 더 기다리면 바다가 좀 더 붉어질텐데...배가 고파서 여기까지 보고 통영으로 밥 먹으러 가기로 했다. 우리가 저녁을 먹을 곳은 다찌집이다.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2009. 9. 20.
0909 통영2일: 전혁림미술관 배를 달려 다시 통영으로 돌아왔다. 우리는 마리나 리조트에 가서 체크인을 할 것이다. 최고의 멋진 전망을 가진 충무 마리나 리조트에 도착하였다. 넓은 실내... 침대, 식탁, 부엌... 깔끔한 부엌... 티비... 베란다에서 바라 본 전망...정말 끝내준다. 외국에 별로 못 가봤지만 외국 어느 곳 못지 않은 전망일 거 같다. 멀리 연필등대가 보인다. 침대에 누워 잠시 낮잠을 잤다. 몸은 천근 만근이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무리한 산행을 한게 화근이다. 하지만 멋진 풍광을 온 몸으로 느낀걸로 만족하리라... 좀 쉬다가 차를 몰아 밖으로 나왔다. 전혁림 미술관을 둘러 보고, 달아 공원까지 드라이브 한 후에 다찌집에서 저녁을 먹고 리조트로 돌아와 쉴 예정이다. 먼저 전혁림 미술관에 가기로 했다. 전혁림 미술.. 2009. 9. 20.
0909 통영2일: 비진도2 제1전망대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한 후 계속 산을 올랐다. 길은 험하고 아들은 힘들어 하고...참 난감한 상황이다. 여기서 내려 가기도 어려운 상황이고. 가는 길에 만난 흔들바위...항상 드는 의문하나. 흔들바위는 정말 흔들면 흔들릴까? 정말 고생끝에 정상(해발311m)에 올라왔다. 정상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수많은 섬들... 정상에 서있는 멋진 나무... 정상에서 좀 휴식을 취한후 이제는 내려간다. 정말 다행이다. 역시 줄을 따라서 내려간다. 내려가는 도중에 바라 본 바다... 내려가는 길에 만난 비진암...이런 섬에도 절이 있다니 과연 어떤 분이 계실까? 내려가는 길도 그리 만만치 않다. 이제 거의 다 내려온 모양이다. 꼬박 세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다시 바다로 돌아왔다. 파란 바다와 엄청난 바람만이 우.. 2009. 9. 20.
0909 통영2일: 비진도1 눈을 떠 보니 새벽 5시반...고민이다. 비진도에 갈 것인가 말 것인가. 마눌님을 깨우니 희안하게도 발딱 일어난다. 그렇지 우리가 어떤 가족인가...서둘러 씻고 비진도에 가기로 했다. 아들에게 컵라면을 먹이고...서둘러 짐을 싸서 밖으로 나왔다. 한일김밥에 들러 충무김밥 3인분을 포장하고, 여객선 터미날에 가서 비진도행 7시 배표를 끊었다. 배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우리는 터미날 맞은편 식당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어두기로 했다. 터미날 맞은편의 식당...시락국을 시켰다. 시락국은 먹을만 했다. 반찬은 좀...^^ 어쨋건 이른 시간에 따뜻한 아침을 먹게 해주는 식당분들이 고마울 뿐. 배를 타기 위해 여객선 터미날로 간다. 자! 이제 배를 타고 비진도로 출발이다. 배를 탔다. 약 45분 정도 가면 비진도에 도착.. 2009. 9. 20.
0909 통영1일: 통영도착, 강구안 9월 12일 토요일 하루를 쉬게 되었다. 모처럼 맞은 연휴를 그냥 보내긴 아깝고...어딜 가 볼까 고민하던 중. 마눌님이 통영에 가자고 했다. 작년에 통영에 가긴 했지만 소매물도만 갔지 정작 통영은 제대로 둘러 보질 못했었다. 바로 오케이 하고, 숙소를 알아 봤다. 다행히 9월 12일 마리나 리조트에 방이 하나 남아 있었다. 좀 비싸긴 하지만 꼭 한번 가 보고 싶은 리조트이기 때문에 예약한 것 만으로도 너무 기분이 좋았다. 드디어 여행일은 다가오고... 9월 11일 금요일 밤 일 마치자 마자 통영을 향해 출발했다. 약간의 가랑비가 내렸다. 맘이 무거워 진다. 내일 아침 예정 된 비진도 여행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다행히 통영에 가까와지니 비는 멎어 있었다. 오늘은 작년에도 갔었던 나폴리 모텔에서 하.. 2009. 9. 20.
0811 친구들과 부산에 가다. 11월 1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부산행 ktx에 올랐다. 모 업체의 후원으로 친구들 8명이 부산 일박이일 여행을 같이 가게 된 것이다. 부산역에 도착해서 행사장에 도착하니 벌써 오후 6시다. 서둘러 등록을 하고 행사장 둘러 보고, 저녁식사도 먹고... 행사장 건물에서 바라본 야경...똑딱이의 한계를 절감한다. 손떨림도 대단함. 저녁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숙소인 센텀호텔에 가서 체크인한 후 해운대를 둘러 보기로 했다. 해운대 풍경... 많은 사람들, 많은 연인들이 모래사장을 걷고 있었다. 우리는 회 한접시 먹기 위해 미포항으로 가기로 했다. 지리를 잘 몰라 택시를 타고 미포항으로 갔는데, 택시에서 내리고 보니 걸어서 삼분 거리다...ㅠㅠ 미포항의 한 횟집에서 참돔에 폭탄주를 마셨다. 맛과 값은 서울보다 오히.. 2008. 11. 4.
0805 청송,영덕 8: 풍력발전소,하회마을 해맞이공원을 둘러 보고 바닷바람도 쐬고 우리는 차를 몰아 풍력발전소를 향했다. 풍력발전소의 거대한 위용...24기가 있다고 한다. 이런거 보면 꼭 미래소년 코난의 인더스트리아(?)가 생각 난다. 전망대 옆에는 바람개비 공원이 있다. 여기저기 거대한 바람개비가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 여기는 작은 바람개비가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 정말 거대한 몸집이다. 멀리 보이는 동해바다와 함께 기가 막힌 풍경을 만들어 낸다. 우리는 풍력 발전소를 둘러 보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34번 국도를 타고 가는 중에 적당한 식당에 들러서 늦은 점심을 먹으려 했는데...ㅠㅠ 밥 먹을 만한 식당이 나오질 않는다. 정말 오지란 생각이 든다. 한참 달려서 영덕군에서 청송군으로 바뀌는 곳에서 휴게소 하나를 만났다. 그곳에서 간고등어 .. 2008. 5. 7.
0805 청송,영덕 7: 해맞이공원 삼사해상공원을 간단히 둘러 보고 우리는 영축해안도로를 따라서 드라이브를 했다. 간단히 요기라도 하려고 했는데, 대게집만 눈에 들어온다. 영덕에서는 대게를 먹던가 굶던가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모양이다. 드디어 해맞이 공원이 눈에 들어온다. 맨먼저 눈에 들어온 '창포말등대' 밤이 되면 더 멋질거 같다. 계단을 내려가면 시원한 동해바다가 우릴 맞이해 준다. 상징물도 게다리구나...영덕에선 게를 벗어날 수가 없구나. 뭘 좀 먹을데를 둘러 봐도 매점 밖에 보이지 않는다. 할수 없이 매점에서 오뎅과 삶은 계란을 먹기로 했다. 2008. 5. 6.
0805 청송,영덕 6: 삼사해상공원 느즈막히 일어나 컵라면으로 아침을 먹었다. 티비를 켜니 짱구를 하고 있었다. 아들과 함께 짱구를 열심히 보고 나서 체크아웃을 하고 밖으로 나왔다. 우리는 삼사해상공원에 들렀다. 영덕의 상징물인듯... 삼사공원내 영덕어촌민속전시관에 들렀다. 들어가니 전망대가 있었다. 별신굿... '당두리배' 잠수복. 해녀 어시장 풍경... 전시관 관람을 마치고...전시관 내에 있는 전망 좋은 의자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했다. 정말 눈이 부시고 푸르른 오월이구나. 2008. 5. 6.
0805 청송,영덕 5: 영덕대게 우리는 주산지를 둘러 보고 영덕으로 차를 몰았다. 너무 피곤하여 일단 예약한 숙소에 가서 좀 쉬기로 했다. 마눌님이 하루종일 인터넷 검색해서 고른 '동해비치호텔' ...깔끔하고 위치도 좋았다. 호텔 뒤편으로는 전용비치도 있었다. 호텔 내부 모습... 작지만 욕실도 깨끗하였다. 욕실용품도 없는게 없이 다 갖춰져 있었다. 나름 만족스럽니다. 호텔에 짐을 풀고 좀 쉰 다음 우리는 대게를 먹으러 강구항으로 가기로 했다. 다리를 건너 강구항에 진입하였다. 대게집이 많겠지 하고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 마을 전체가 대게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길은 무지 막혔고, 우리의 목적지 동광어시장까지 가는 몇 백미터가 참 길게 느껴졌다. 겨우 겨우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에구 힘들다. 동광어시장 풍경.... 2008. 5. 6.
0805 청송,영덕 4: 주산지 잠깐 차를 몰아 우리는 주산지에 도착하였다. 영화 '봄여름가을겨울'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새벽녁에 안개가 피어오를 때의 풍경이 죽여준다는데... 우리는 저녁무렵에 도착하였다. 그래도 해가 쨍쨍 찔 때보다는 좋은 풍경을 보여주는 것 같다. 주산지에 들어서면서... '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무슨 사연이 있는 비석 같은데... 물속에 잠겨있는 왕버드나무...나무 갈라진 틈에 부엉이 같은 새가 살고 있는 것 같다. 머리가 조금 보였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왕버드나무...멋지다는 말 외엔 뭐라 할 말이 없다. 작고 아담해서 더 멋진 주산지 전경... 물건너 반대편도 멋졌다. 2008. 5. 6.
0805 청송,영덕 3: 주왕산 2 '시루봉' '학소대' '제1폭포' 외국에 별로 못 나가봤지만 외국 멋진 어느곳 못지 않을 멋진 풍경이 펼쳐 진다. '제2폭포' 멋진 계곡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드뎌 우리의 목적지 '제3폭포' 제3폭포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풍경... 제3폭포 전망대에서 바라본 위쪽 폭포... 제3폭포에서 20여분 더 올라가면 오지마을인 '내원마을'이 나온다고 한다. 우리는 제3폭포까지가 목표이므로 제3폭포를 둘러 보고 내려 오기로 했다. 산길이 평탄하긴 했지만 왕복 무려 6킬로미터 정도를 걸었더니 다리가 아프고 목이 말라 오기 시작했다. 겨우 겨우 산을 내려와 아이스크림으로 갈증을 풀고 우리는 차를 몰아 주산지로 향했다. 2008. 5. 6.
0805 청송,영덕 2: 주왕산 1 대전사를 둘러 보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기암' 등산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경사는 완만하고 난간도 설치되어 있고... 등산로를 따라서 맑은 계곡이 계속 이어져 있다. 물 건너편에 '수달래' 군락이 보인다. '급수대' 2008. 5. 6.
0805 청송,영덕 1: 수달래식당,대전사 5월 4일, 5일 연휴를 이용하여 청송, 영덕 여행을 가기로 했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주왕산, 주산지를 둘러 보고 영덕대게도 맛 볼 계획이다. 첫날 주왕산, 주산지 둘러 보고 영덕으로 이동하여 영덕대게 맛 보고 영덕에서 일박하고... 다음날 삼사해상공원, 해맞이 공원, 풍력발전소 둘러 보고 돌아올 예정이다... 무척 빡센 일정인데...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평생 못 가볼 것 같아서 좀 무리를 하기로 했다. 5월 4일 무척 서둘러 아침 7시 집을 나섰다. 하나도 막히지 않고 열심히 달렸지만 멀기는 멀다. 12시반에야 주왕산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우선 밥 부터 먹기로 했다. 여행책에서 본 맛집 '수달래식당'에 주저 없이 들어갔는데, 의외로 썰렁하였다. 산채비빔밥 시킬까 하다가 산채정식 이인분을 시.. 2008. 5. 6.
0803 통영,남해 11: 물건리방조어부림,독일마을,죽방렴,연육교 우리는 물건리방조어부림을 보러 갔다. 시원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너무나도 멋진 물건리방조어부림... 바로 근처에 있는 독일마을을 둘러 보기로 했다. 상실이와 철수가 살던 바로 그마을이다. 독일마을...생각보다 작고 조용하다. 철수네집...환커에서는 꽤 크게 보였는데 직접 보니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다.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죽방렴... 연육교...멋진 연육교... 하지만 전체 전경을 찍으려면 산에 올라 가야 할것 같다. 연육교를 건너서 우리는 남해를 빠져 나왔다. 다행히 전혀 막히지 않고 네시간 조금 더 걸려서 집에 돌아 올 수 있었다. 이박삼일간 상당히 무리한 여행으로 우리는 가족 전부가 몸살이 났다. 하지만 멋진 풍경과 추억은 아픈 만큼 더 오래 남지 않을까? 2008. 3. 9.
0803 통영,남해 10: 보리암,미조항,공주식당 우리는 상주해수욕장에서 바닷 바람을 쐬고 난후에 금산 보리암을 둘러 보기로 했다. 내비를 찍어보니 지나온 길을 돌아서 가야만 했다. 보리암을 먼저 들를걸... 셔틀버스를 타고 보리암 밑에 있는 곳까지 오른다. 보리암으로 가는 길에... 이런 산 꼭대기에 어떻게 절을 지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보리암 풍경...사람이 많다. 해수관음상... 삼층석탑... 보리암은 삼대 관음도량중 하나라고 한다. 보리암을 둘러 보고 우리는 차를 몰아 미조항으로 향했다. 여기서 우리는 저녁을 먹을 예정이다. 미조항 풍경...쓸쓸한 바닷가이다. 노을이 질 무렵이면 멋질거 같단 생각을 해본다. 멸치회를 먹기 위해서 공주식당을 찾아 갔다. 멸치가 철이 아니라서 갈치회무침을 시켰는데, 그것도 맛이 그저 그렇다. 갈치도 철이 아닌 .. 2008. 3. 9.
0803 통영,남해 9: 가천다랭이마을,상주해수욕장 우리는 가천다랭이마을에 도착하였다. 가천다랭이마을...여행객에게는 멋진 풍경으로 보이지만, 계단식 논을 만드신 분들에게는 피와 땀의 산물일 것이다. 가천다랭이마을의 암수바위...미륵바위라고도 한다. 가천다랭이 마을을 둘러 보고 우리는 상주해수욕장에 가기로 했다. 바닷바람 한번 쐬어 보기로... 상주해수욕장...좀 낯익은 풍경이다 싶었는데...기억을 더듬어 보니, 신혼 초에 장인, 장모님과 여기에 온 적이 있었다. 그때 장인어른이 커다란 물고기회(아마도 참돔)를 사주셨었는데... 아무런 준비없이 여행을 하던 시절이라서 어디에 갔는지도 모르는 시절이었다. 몇 년만에 다시 찾은 상주해수욕장...감회가 새롭다. 2008. 3. 9.
0803 통영,남해 8: 남해별곡,남해힐튼리조트 오늘은 3월 2일이다. 어제 너무 강행군을 한 모양이다. 온몸이 쑤신다. 느즈막히 일어나서 우리는 호텔을 나왔다. 아침을 먹고, 남해를 둘러볼 예정이다. 오늘은 그냥 드라이브가 많으니 그리 힘들진 않을 것 같다. 우리가 잠을 잔 남해스포츠파크호텔...무척 조용했다. 길을 가다보니 이리 멋진 풍경이...어디다 차를 세워도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더니 정말이다. 남해는 정말 멋진 곳이다. 우리는 아침을 먹기 위해 '남해별곡'을 찾아 가기고 했다. 언덕위에 있는 남해별곡 모습... 식당안에서 바라본 풍경...풍경이 예사롭지가 않다. 낙지곰탕을 먹어 보려 했는데, 우리가 너무 일찍 와서 준비가 안 된단다. 할수 없이 서대정식을 두개 시켰다. 여러가지 반찬이 나왔다. 반찬 하나 하나가 다 맛있다. 서대구이.. 2008.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