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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1129

2306 태안 우럭 매운탕이 맛있는 '오병이어 횟집' 오늘은 6월 26일 월요일. 오늘 점심은 영목항 주변에서 먹기로 했다. 원래 계획은 우럭찜을 판다는 지석수산에 가는 것인데 가보니 휴무일이었다. 그래서 다시 검색에 돌입. 그래서 결정된 식당은 이다. 오전 11시 반경 오병이어 횟집 도착 & 입장. 나: 수족관에 우럭이 몇 마리 밖에 없던데 우럭매운탕 괜찮을까요? 사장님: 저기 있는 우럭 다 드실거 아니잖어유? 나: 그르네유. ㅋㅋㅋ * 나중에 보니 수족관에 우럭이 많이 들어 있었다. 사장님의 충청도식 화법 때문에 즐거웠다. 매운탕을 좋아하시는 장모님을 위해 우럭매운탕(대)과 막걸리를 주문. 잠시 후 나온 기본찬들이 슴슴하니 맛이 좋았다. 막걸리는 월매. 중자는 우럭이 2마리, 대자는 3마리라고 한다. 큼직한 우럭이 3마리나 들어가서 양이 꽤 많아 보인다.. 2023. 7. 18.
2306 태안 게국지가 맛있는 '유명해물나라' 오늘은 6월 25일 일요일. 태안여행 첫 식사는 게국지를 먹기로 했다. 오전 11시 반경 게국지로 유명한 에 갔는데 웨이팅이 어마 어마. 일단 대기를 걸어 놓고 근처를 둘러 보기로 했다. 그런데 덕수식당 바로 옆에 게국지를 파는 식당이 하나 더 있다. 백반기행에도 나온 식당이라고 해서 그냥 이 식당에 가기로 했다. 오전 11시 45분경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입장. 이 식당의 이름은 게국지+ 양념게장 3인과 맥주를 주문. 잠시 후 차려진 반찬들. 열무김치, 미역무침, 묵은지볶음, 샐러드 우뭇가사리, 콩나물과 청경채 나물, 양념게장, 데친 양배추 어묵 15,000원 백반에 무려 꽃게 양념게장이 나온다. 너무 달지도 않고 너무 짜지도 않고 아주 맛이 좋았다. 이어서 꽃게가 푸짐하게 들어간 게국지 등장. 냉동.. 2023. 7. 17.
2306 청량리 노포 뽀개기- 다퍼줘, 호남집, 스타벅스 경동 1960점, 평양냉면 오늘은 6월 17일 토요일. 충무로와 을지로 일대의 노포들은 어느 정도 다녀 봤는데 청량리의 노포는 아직 많이 다니지 못했다. 그래서 당분간 청량리 노포를 탐방해 보기로 했다. 오전 근무를 마치고 신군을 만나서 청량리역으로 이동하였다. 오늘의 1차 장소는 지난 번에 한번 방문한 적이 있는 다퍼줘이다. 오후 2시 경 에 도착. 작은 수산물 시장이라 해도 되겠다. 매스컴이 극찬한 다퍼줘. 메뉴가 어마 어마해서 정신이 없지만 두번째 방문인지라 어느 정도 파악이 가능했다. 크게 나눠 보면 회 & 생물 해산물 메뉴와 조리 해산물로 나눌 수 있다. 조리 해산물은 조리 방식에 따라 구분해 놨는데 조리 방식으로는 데침, 찜, 탕, 볶음 & 무침이 있다. 데침 비용은 3천원인데 테이블당 한번만 적용. 찜 비용은 5천원,.. 2023. 7. 3.
2306 수락산역 시골 집밥 느낌의 밥집 '상계 소문난 탕과 구이' 오늘은 6월 15일 목요일. 오늘 점심은 지난 번 방문 때 청국장을 맛있게 먹었던 라는 식당에서 먹기로 했다. 라는 식당은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한 식당인데 사실 식당명으로 볼 때 밥집 느낌이 아니어서 살짝 고민을 했었던 식당이다. 다행히도 식사 메뉴도 많이 준비 되어 있어서 지난 방문 때 청국장을 맛있게 먹었었다. 이 식당은 아마도 집을 개조한 식당 같아 보인다. 토끼탕부터 감자칼국수까지 아주 스펙트럼이 넓은 메뉴판이다. 저 많은 메뉴를 어떻게 감당하실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한다. 저번에 청국장을 먹었으니 오늘은 된장찌개다. 잠시 후 차려진 반찬들. 채식주의자가 와도 놀랄만한 채식 위주의 반찬들이다. 왼쪽부터 상추 & 호박잎, 묵은 총각김치, 깻잎 나물?, 쪽파무침, 막장, 배추김치, 동치미 순이다. 사.. 2023. 7. 2.
2306 충무로 노포 뽀개기- 영덕회식당, 우리식당, 필동해물, 선미네마트, 극동호프, 오덕새바 오늘은 6월 10일 토요일. 일전에 후배들과의 모임에서 충무로 노포 투어를 하기로 했었고 그날이 바로 오늘이다. 크게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나 포함 총 7명이 모였다. 내가 가이드하는 노포 투어라서 약간의 부담감은 있었는데 다들 착한 후배들이라 별 걱정 없이 내 맘대로 돌아 보기로 했다. 1차는 헤비 하지 않은 회를 먹기로 했다. 혹시나 영덕회식당에 자리가 있을까 하고 가 봤는데 다행히도 야장 한 테이블이 남아 있다. 아마도 오늘 비 소식 때문에 사람들이 덜 나왔나 보다. 오후 3시 10분 충무로 노포 투어 스타트. 막회 하나와 소주, 맥주를 주문했다. 다른 친구들이 오길 기다리면서 시원한 맥주로 스타트. 기본찬은 멸치볶음과 콩나물국. 예전에는 더 나왔던 것 같기도. 그러고 보니 나는 이 식당 두번째 .. 2023. 6. 30.
2306 수락산역 집밥 느낌의 밥집 '전주식당' 오늘은 6월 7일 수요일. 가끔 점심 먹으러 가는 밥집이 있다. 수락산역 근처 이다. 자주 가고 싶지만 자리가 넉넉치 않아서 혼밥 하려면 눈치껏 가야 한다. 오늘은 마침 식당 안이 그리 번잡하지 않아서 밥도 먹고 기록도 남겨 봤다. 12시 50분쯤 도착. 오늘은 왠일인지 식당 안이 여유로와 보인다. 서울에 6천원짜리 백반을 파는 식당은 드물 것이다. 초고물가 시대에 정말 고마운 식당이다. 보통은 가정식 백반을 주문하지만 오늘은 주방이 좀 여유로와 보여서 순두부찌개를 주문하였다. 잠시 후 차려진 한상. 오늘은 6찬+ 순두부 찌개다. 보통 백반 주문하면 이 정도 찬에 순두부 대신 국이 하나 나온다. 반찬으로는 무슨 나물, 멸치, 전, 깍두기, 콩나물 무침, 청포묵이 나왔다. 그날 그날 만드는 반찬이기 때문에.. 2023. 6. 27.
2306 고양 국밥 전문점 '원당쇠고기국밥' 오늘은 6월 6일 화요일이자 현충일. 고양에 일이 있어서 나 포함 친구 5명이 모였다. 먼저 아침을 먹기로 했는데 임군의 추천 음식점인 에서 모이기로 했다. 오전 10시경 원당쇠고기국밥에 도착 & 주차 & 입장. 원래는 더 일찍 도착할 수 있었는데 입구에 써 있는 이란 문구 때문에 다른 곳으로 착각을 하고 한번 헤매는 바람에 조금 늦게 도착하게 되었다. 어쨋건 안으로 입장. 안에 들어가 보니 친구들은 이미 식사를 마친 상황이었다. 쇠고기 국밥 1인분을 주문. 반찬은 깍두기와 배추김치. 둘 다 맛이 좋았다. 잠시 후 국밥 등장. 배추 우거지, 고기, 파로 구성. 빨갛게 보이지만 그리 맵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국물은 담백한 편이었고 고기 상태도 괜찮아 보였다. 전반적으로 괜찮았으나 엄청 임팩트가 있다거나 그.. 2023. 6. 26.
2306 방학역 해물짬뽕이 맛있는 '방학사거리짬뽕집' 오늘은 6월 3일 토요일. 이런 저런 방황을 하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에 가게 되었다. 오후 2시 20분경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방학사거리짬뽕집에 왔다. 방학사거리짬뽕집은 이전 하기 전에 오고 이전한 이후로는 첫 방문이다. 방학사거리에 있을 땐 무조건 오징어 짬뽕을 먹었었는데 이제는 가격도 비싸고 양도 많을 것 같아서 그냥 짬뽕을 먹으려 한다. 맵지 않은 순한 맛의 해물 짬뽕 하나를 주문하였다. 기본찬이 나왔다. 김치를 주는 것이 좋았다. 음식 나오기 기다리는 동안 공부를 좀 해본다. 주문 즉시 조리+ 고추기름, 볶은 고추가루 사용 X= 담백, 깔끔, 칼칼한 짬뽕. 홍합이 푸짐하게 올라가 있는 짬뽕이 나왔다. 내용물을 살펴 보니 홍합(지중해 담치), 오징어, 조개, 게다리, 새우, 배추 등이 들어 있다.. 2023. 6. 23.
2305 사천 아구찜으로 유명한 '황금마차' 오늘은 5월 30일 화요일. 오늘은 사천을 떠나는 날이다. 오늘 아점을 먹을 식당을 폭풍 검색한 끝에 아구찜을 파는 황금마차를 검색해 냈다. 오픈 런을 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오픈 시간은 11시 반이라고 한다. 오전 11시 20분경 황금마차에 도착. 어렵게 주차를 하고 입장. 생아구와 말린 아구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생아구찜 중자 순한맛으로 주문을 했다. - 아구찜 중자는 35,000원/ 아귀의 원산지는 국산 담백함, 매콤함, 개운함이 특징이라고 함. 잠시 후 나온 기본찬- 톳, 묵, 미역줄거리, 단무지, 묵은지, 동치미. 비도 오고 해서 막걸리 한병 주문. - 막걸리는 3,000원 비가 왔지만 여행을 무사히 마친 것을 자축하면서 치어스. 오랜 기다림 끝에 아구찜을 영접. 거의 아구살.. 2023. 6. 20.
2305 사천 현지인 추천 실비의 성지 '미주실비' 오늘은 5월 29일 월요일. 사천에 왔으니 실비집 방문은 필수다. 여행 전 내가 활동하는 커뮤티티에 실비집 추천 문의 글을 올렸는데 현지인 분이 무조건 미주실비로 가라고 하셨다. 그래서 오늘 오후 6시 미주실비를 예약해 두었다. 아르떼 리조트에서 카카오 택시를 타고 미주실비로 이동. 오후 5시 40분 미주실비에 도착. 23년 2월까지는 일인 3만원에 주류 무제한 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1인 4만원에 주류 2병 포함. 우리는 3인분 주문. 일단 소맥으로 스타트. 1조 부터 미쳤음. 맨 윗줄- 가오리찜, 약밥 가운데 줄- 서대조림, 전복요리, 새우찜, 멍게젓, 가리비찜, 오징어 회무침 아랫줄- 갈치조림 1조부터 음식의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구성도 좋지만 맛도 예사롭지 않다. 또한 약밥이 있어서 종종 탄수화.. 2023. 6. 19.
2305 사천 백반의 정석 '숙이네 한정식' 오늘은 5월 29일 월요일. 오늘 점심은 백반을 먹고 싶었다. 그래서 검색을 해 봤는데 블로거지 추천 식당들이 많이 검색되었다. 최대한 블로거지들의 후기를 거르고 걸러 으로 결정. 12시경 숙이네 한정식 도착 & 입장. 우리는 정식 3인분을 주문하였다. * 정식 1인분 15,000원/ 막걸리 4,000원 * 내가 찍은 사진이 메모리 카드 오류로 날라가서 위 사진은 네이버 업체 등록 사진을 퍼 왔다. 잠시 후 차려진 기분좋은 한상. 그래 이게 바로 항구 백반의 정석이지. 맨 윗줄- 상추, 서대조림, 열무물김치, 깻잎 가운데 줄- 멍게회, 멸치쌈장, 병어회, 배추김치 아랫줄- 무생채, 멍게젓, 파래 & 톳 무침, 두부와 무슨 나물 무침. 이것만 해도 훌륭한데 무려 갈치 조림이 더 있다. 이 가격에 갈치조림까.. 2023. 6. 18.
2305 사천 진주냉면과 육전 맛집 '하주옥 진주냉면' 오늘은 5월 27일 토요일. 오전 6시 집을 나섰는데 오후 4시가 되어서야 사천 '하주옥 진주냉면'에 도착했다. 엄청난 잼 때문에 오후 4시가 다 되어서 하주옥 진주냉면에 도착하였다. 애매한 시간이라 웨이팅 없이 들어갈 줄 알았는데 경기도 오산이었다. 번호표 받고 웨이팅. 하주옥의 메뉴판. 웨이팅 하면서 주문서에 미리 표시를 해 놓으면 된다. 우리는 소고기 육전 하나와 물냉, 비냉, 물비빔냉면을 주문하였다. 30분쯤 기다린 후에 입장. 다행히 입장한 후 얼마 되지 않아서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다. 육전과 냉면만 주문했을 뿐인데 이게 왠일. * 사실상 이게 오늘의 첫끼다. 왼쪽편- 브로콜리, 묵, 단호박, 후르츠 칵테일, 찐만두. 가운데- 커다란 소고기 육전. 그리고 양파 절임. 왼쪽- 샐러드, 선지국. 먼.. 2023. 6. 17.
2305 한성대입구역 분위기 좋은 한옥 레스토랑 '성북동 이안' 오늘은 5월 23일 화요일. 기념일을 맞아 아내가 가고 싶어했던 에 가기로 했다. * 오후 7시 예약 이런 곳에 식당이 있을까 싶은 곳에 위치한 이안. 맵을 보지 않으면 찾아가기 어려운 위치다. 이런 골목이 주는 감성이 좋다. 가볍게 마시려면 세트 메뉴가 좋을 것 같다. 한옥 레스토랑 이안의 레트로한 입구. 전형적인 한옥의 모습이다. 바깥쪽 자리를 원했지만 바깥쪽 자리는 2인용이다. 어쩔 수 없이 안쪽 자리에 배정되었다. 관자구이 크림소스와 빵(20.0), 이베리코 스테이크 200g(27.0), 돌산갓 새우 로제 파스타(18.0), 이달의 와인 1병+ 과일치즈와 올리브(34.0), 아들을 위한 제주 청귤(6.0)을 주문하였다. 드링크, 비어, 티 메뉴. 와인 리스트는 여러 장이었는데 가장 저렴이가 27,.. 2023. 5. 28.
2305 동대입구역 유진참치, 연등축제, 대화정 진짜 해장국 오늘은 5월 20일 토요일. 오늘은 친구들과 모임이 있는 날이다. 오늘은 일년에 한 두번 방문하는 유진참치에서 모임을 하기로 했다. * 유진참치는 1인 5만원, 콜키지 프리다. * 오늘은 사장님께 제철에 맞는 계절회를 부탁드렸다고 한다. 동대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유진참치. 오늘 모임 시간은 오후 6시. 일단 계란 죽으로 속을 덥히고. 신군이 가져온 로 스타트. 따뜻한 전. 참치회무침을 안주 삼아 와인을 마시다 보니. 오늘의 메인인 회가 등장. 살펴보니 광어, 참치, 참돔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접시의 사이즈가 가늠이 잘 안되겠지만 주변의 접시나 잔을 보면 이 접시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회 하나의 사이즈도 엄청나게 크다. 숙성이 잘 된 회의 맛은 아주 훌륭. 빠지면 섭섭한 콘치즈 등장. 유진참치의 .. 2023. 5. 27.
2305 중화역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 '오키나라 본점' 오늘은 5월 19일 금요일. 태릉시장 가는 길에 분위기 좋아 보이는 오키나라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오후 6시 20분경 오키나라 입장. 다행히 테이블이 하나 남아 있었다. 대략 요런 분위기. 문을 다 열어 놔서 마치 야장에서 술을 마시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모듬A세트(46,900원)와 청하(6.0)를 주문하였다. 그 외에도 술맛을 당기는 다양한 안주가 포진해 있다. 주류도 다양한 편. 웰컴주스 등장- 샤인 머스캣과 유자가 들어간 음료. 기본 안주는 양상추 샐러드와 과자. 오늘은 청하. 잠시 후 나온 모듬A세트의 비주얼은 훌륭해 보인다. 뒤쪽은 안키모, 전복, 육회, 멍게, 단새우 & 문어 앞쪽은 연어, 참돔, 광어. 비주얼도 좋고 맛도 좋다. 숙성도 잘 되었고 잡내도 없다. 육회는 안주용이라 그.. 2023. 5. 26.
2305 오남 저수지 뷰 맛집 '다송' & '브레드 포레' 오늘은 5월 13일 토요일. 장인, 장모님이 우리집에 오신 다고 하셔서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작년 겨울 오남저수지 방문했다가 우연히 본 전망좋은 한식집 을 떠올렸다. 그래서 다송으로 이동. 오후 2시경 다송에 도착. 다행히 바쁜 점심 시간이 살짝 지나서 인지 식당은 널널한 편이었다. 호수 전망 자리가 남아서 다행이다. 호수 전망 자리 중 하나를 초이스. 솔잎밥상 3인분, 해물파전, 감자전, 동동주 소를 주문하였다. 열무김치, 양배추 샐러드, 잡채. 무말랭이 무침, 무슨 나물, 버섯 무침, 무슨 나물. 나물의 이름이 궁금해서 직원에게 물어 봤지만 잘 모른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어린 알바생이 나물의 종류를 알기는 어렵다. 이어서 된찌, 전, 미역국이 나오고. 황태구이. 보쌈이 나왔다. 이로써 솔잎밥상 완성. .. 2023. 5. 23.
2305 청량리 뽀개기- 다퍼줘, 무명 포차, 정화네동태국 오늘은 5월 6일 토요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가 추적 추적 내렸지만 하루 종일 집에만 있을 순 없었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어디든 가보기로 했다. 우리가 향한 곳은 청량리 시장. 어제 즐겨보는 유튜브 코코채널에서 청량리 맛집을 몇 군데 봤기 때문이다. * 코코채널은 한국에 거주하는 40대 일본 남성이 노포들을 소개하는 채널이다. 일본인에게 소개받는 한국 노포라니. 맨 먼저 간 곳은 청량리 수산 시장 안에 있는 금비유통. 안타깝게도 당분간 식당 영업은 안 하신다고 한다. 차선책은 길 건너편에 있는 이다. 오후 3시 경 에 도착. 입구부터 아예 수산시장 분위기다. 제철 맞은 꽃게. 왼쪽에는 두족류(쭈꾸미, 갑오징어)와 꽃게들이, 오른쪽으로는 수족관이 떠억 나타났다. 수족관을 살펴 보니 강도다리와 숭어가 .. 2023. 5. 17.
2305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 강남 뷔페 '더 스퀘어' 오늘은 5월 5일 금요일, 어린이 날, 비오는 날. 5월 8일 어버이날의 당겨서 오늘 처가 식구들과의 모임을 하기로 했다. 모임 장소는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 강남 뷔페 이다. 사실 나는 중소식좌라서 뷔페보다는 단품 요리를 더 좋아하는데 처가 식구들의 식성이 다양해서 어쩔 수 없이 뷔페에서 모이곤 한다. 오늘 모임 장소는 모임일 며칠 전 아내가 폭풍 검색해서 겨우 찾아낸 곳이다. 1층에 있는 소형 에펠탑. 우리는 12시 타임을 예약하였다. 오늘은 주말 이용 요금이 적용된다고 한다. 잠시 기다린 후에 입장. 기분 좋게도 우리는 독립된 방을 배정 받았다. * 아내가 할인 받아서 12만원-> 11만 4천원. 들어서자 마자 오른쪽편에 있는 디저트 코너- 조각 케이크, 마카롱, 에그타르트와 과일, 젤리 등이 있다... 2023. 5. 16.
2304 중랑역 숨은 맛집 '해남실내포차' 오늘은 4월 21일 금요일. 불금을 그냥 보낼 순 없다. 아내와 함께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중랑역 근처 포차 '다운이네'에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다운이네에 가보니 만석이다. 그리고 테이블 간격도 너무 좁아서 자리가 있다해도 그리 앉고 싶지는 않았다. 이래서 항상 차선책을 준비해야 한다. 나의 차선책은 해남실내포차다. * 결론적으로 차선책이 아니라 최선책이 되었다. 중랑역 포차 다운이네를 찾아 갔는데 테이블 간격이 너무 좁고, 자리도 없다. 볶음김치 & 삼겹살 먹자고 웨이팅 할 생각은 없다. 그래서 네이버 이웃 블로그에서 본 로 이동하였다. 테이블 4개 정도 밖에 안 되는 작은 실내포차였는데 다행히도 딱 한자리 남아 있었다. 나머지 테이블은 백 프로 찐 현지인으로 추정되는 분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 2023. 5. 14.
2304 당진 추억의 어죽 맛집 '면천가든' 오늘은 4월 19일 수요일. 아미 미술관 가는 길에 맛집을 검색해 보던 중 맵에서 면천가든을 발견했다. 면천가든은 내 기억 한편에 자리잡고 있는 식당이다. 아주 오래전 당진에 잠시 근무할 때 고등학교 동창 친구가 어죽 맛집이라고 나를 한번 데리고 온 기억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이름이 심플해서 기억에 남았을 것이다. 어쨋건 그 오래된 식당이 아직도 건재해서 기뻤다. 그런데 어죽의 맛은 전혀 기억이 나진 않았다. 그래도 추억을 되새김질 하러 면천가든에 가보기로 했다. * 면천가든 덕분에 고등학교 동창 친구 PKS를 한번 떠 올려 봤다. 아직도 당진에 사는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다. 면천가든은 면천저수지 근처에 위치해 있었다. 내 기억에 저수지에 대한 기억은 완전히 삭제되어 있다. 오전 11시 반쯤 도착 &.. 2023.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