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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국6

2002 419묘지입구사거리 최고의 감자국 '마포 감자국' 오늘은 2월 8일 토요일. 친구 두 명과 아름다운 무수골 계곡을 걷고 원통사도 들렸다. 저녁은 나의 최애 감자국 맛집 마포 감자국에서 먹기로 했다. 마포 감자국 입구. 꽤 오랫만의 방문이다. * 이 날 입구 사진 찍는 걸 깜빡 했었다. 사실 이 입구 사진은 2월 29일 재방문 했을 때 찍은 사진이다. 마포 감자국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2월 29일 부터 3월 20일까지 휴업 한다고 한다. 아마도 감자국 대자를 주문했을 것이다. 여전히 변함없는 반찬 삼총사. 모두 아삭 아삭 하니 맛이 좋다. 오늘은 정말 오랫만에 산사춘을 마셔 보기로. 잠시 기다린 후에 나온 감자국. 채소를 먼저 건져 먹는게 정석이다. 내가 가 본 모든 감자국 & 감자탕 식당 중 이 식당의 등뼈살이 가장 부드럽고 촉촉하다. 잡내는 완전.. 2020. 3. 6.
1908 을지로3가역 감자국 노포 '동원집'(이전) 오늘은 8월 9일. 을지OB베어에서 맛있는 생맥주를 마신 우리는 해장을 하기 위해 근처 동원집으로 이동하였다. 다행히 평일이라서 대기 없이 바로 입장. 감자국(8천원) 두개와 소주 한병 주문. * 식사 감자국 가격은 작년엔 7천원이었는데 천원 인상되었다. 13,000원짜리 안주 감자국 소자는 메뉴에서 없어졌다. * 2018년 3월 방문 후기 https://coolnjazzylife.tistory.com/2287 깍두기와 김치도 칼칼하니 맛이 괜찬은 편. 잠시 후 감자국 등장. 8천원짜리 감자국의 위엄. 살은 쫄깃하면서 간이 잘 배어 들었다. 국물은 보기엔 뻘겋지만 그리 맵지 않고 깔끔한 매운맛을 낸다. 해장 하러 왔다가 다시 소주를. ㅎ 강추. * 동원집은 2021년 12월 31일까지만 영업하고, 202.. 2019. 9. 19.
1901 성신여대입구역 전통의 감자국 '태조 감자국' 오늘은 1월 5일. 돈암제일시장을 찾은 김에 태조 감자국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61년 전통의 태조 감자국. 전통 만큼이나 낡디 낡은 외관이다. 사실 이 감자국집을 안지는 참 오래된 것 같은데 방문은 오늘이 처음이다. 감자국은 먼 옛날 만주 조선족이 처음 개발하였다고 함. 웃음, 봉양, 장사에 대한 사장님의 철학. 세명이라고 하니 무진장을 추천해 주심. 단촐한 기본 세팅. 깍두기 최강 달인의 저 깍두기는 너무 맛이 없었음. ㅋ 23,000원짜리 치고 아주 푸짐해서 맘에 든다. 기다림의 미학. 기다릴 수록 더 맛이 좋아진다. 살은 부들 부들하고 잡맛이 없다. 국물은 텁텁하지 않고 연한 편. 폭풍 흡입 후 뼈 3개와 당면 추가. 마지막으로 라면 2개 추가. 이 식당의 감자국은 정말 맛있다라는 생각은 들지 .. 2019. 1. 21.
1804 성수역 감자국집 '소문난 성수 감자탕' 오늘은 4월 15일. 마눌님과 워커힐 와인 페어에 참석한 후에 집으로 가는길에 감자국으로 유명하다는 소문난 성수 감자탕에 들렀다. 성수역 근처에 있는 소문난 성수 감자탕. 저번에 성수역 근처 산책 중에 발견한 집인데 꽤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집이라 한번 가보고 싶었었다. 그래서 오늘 일부러 들러 봤는데 다행히 대기는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1983년 부터 영업을 했으니 업력이 35년이나 되었다. 감자탕을 시킬까 감자국 식사를 시킬까 약간 고민했지만 그냥 감자탕 소자를 주문. 어느 감자탕 집에서나 보는 단촐한 구성의 반찬들. 감자탕 소자 등장. 한 소끔 더 끓인다. 이것이 바로 등뼈. 돼지 등뼈는 국내산 80%+ 덴마크산 20%라고 하는데 국내산 비중이 높아서 인지 어떤지 뼈에 붙은 살이 다른 감자탕.. 2018. 5. 25.
1803 을지로 3가역 감자국 노포 '동원집'(이전) 오늘은 3월 10일 동묘 벼룩시장 구경을 마치고 나와 한군은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을지로로 향했다. 사실 을지로 3가역으로 이동한 이유는 감자국집 동원집에 가기 위해서 였다. 동원집은 세번째 방문이다. 첫번째 방문은 일요일이 휴무인걸 모르고 방문했다가 닫혀 있는 문만 보고 발길을 돌렸었다. 두번째 방문은 한군과 토요일 늦은 오후 방문이었는데 재료가 소진 되었다고 퇴짜를 맞았다. 오늘이 세번째 방문인데 오늘마저 입장이 거절된다면 여길 다시는 안 오리라는 맘이었다. 오늘은 오후 5시경 방문했는데 다행히 웨이팅도 없이 입장에 성공하였다. 식당 들어서자 마자 펄펄 끓는 커다란 감자국 솥을 보니 이 식당에 대한 신뢰도가 팍팍 올라간다. 감자국 소자와 중자중에 고민을 잠시 했는데 어려운 방문이니 조금이라도 후회가.. 2018. 4. 29.
0909 419 사거리 근처 최고의 감자국집 `마포감자국` 오늘은 마눌님, 아들과 함께 불암산에 올랐다. 날이 무척 더워서 힘든 산행 이었다. 산에 내려오니 무언가 맛있는게 먹고 싶었다. 좀 멀지만 수유의 '마포감자국'에 가기로 했다. 마포감자국 입구. 입구는 허름 해 보이고, 실내도 좁다. 반찬 삼형제, 콩나물 무침, 무채, 깍두기 소박하지만 시골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드디어 주인공 감자국 나와 주신다. 감자탕과의 차이는? 글쎄. 감자탕에 비해 국물이 더 많고, 국물맛이 텁텁하지 않고 시원하다. 깻잎과 파, 그리고 돼지뼈를 맛있게 먹는다. 맛은 환상적! 다 먹은 후엔 라면을 풍덩, 라면까지 먹고 나니 숨쉬기가 곤란할 지경이다. 너무 맛있다. 가까우면 자주 갈텐데. 내가 아는 최고의 감자국집, 강추! 2009.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