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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퐁플럭5

0908 앙코르6일: 깜퐁플럭(5) 다시 배를 탔다. 이쁜 아가씨가 능숙하게 노를 저어 온다. 우릴 보고 손 흔들어 주던 아이들... 어느 분의 여행후기에서 보았던 멋진 두집 사진을 찍어 볼려고 했는데 아무리 봐도 그 두 집이 보이지 않는다. 꿩대신 닭이라고 나도 집 두채가 있는 곳 아무데나 한컷. 수상마을을 빠져 나왔다. 좁은 수로를 지난다. 다시 배 탔던 곳으로 돌아 왔다. 다시 오토바이를 탔는데, 아까 내린 비때문에 길이 장난이 아니다. 아슬 아슬한 고비를 여러번 넘겼다. 오토바이 타고 오는 중 평생 다시 겪지 못할 일을 겪었다. 소떼를 만난 것이다. 나를 태워준 분은 입으로 '워 워' 하고, 한손으로는 나뭇가지로 소를 내리 치면서 소들이 비켜주는 사이로 오토바이를 몰았다. 기가 막힌 광경이다. 고생이 많으시다. 택시가 있는 곳으로 .. 2009. 8. 18.
0908 앙코르6일: 깜퐁플럭(4) 다시 모터 보트로 갈아 탔다. 배는 속력을 내서 똔레쌉 호수 가운데 부분으로 나아 갔다. 여기가 호수라고 믿기 어렵다. 물 색깔만 파랗다면 누가 봐도 바다라고 생각이 들 정도... 호수 중심부로 나아간다....호수의 수평선이 보인다. 이제 배를 돌려서 처음 출발 한 곳으로 돌아 간다. 수상 마을을 지나 처음 배를 탔던 곳으로 돌아 갈 것이다. 너무나 귀여운 어린 아이들...이들의 미래가 밝았으면. 맹그로브 숲에 외로이 서있는 집 한채... 최신식 수상가옥인듯... 배는 아까 보았던 식당앞에 잠시 우리를 내려준다. 식당위에 보니 사원이 하나 보인다. 둘러 보고 싶지만 날도 더웠고 체력도 달리는 상황이라서... 그냥 잠시 쉬다가 배에 탔다. 사원모습... 식당에서 바라본 마을 풍경... 사원을 지키는 사자상.. 2009. 8. 18.
0908 앙코르6일: 깜퐁플럭(3) 수상마을이 끝나고 조금 더 가니 작은 배가 우릴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작은 배로 갈아 타고 맹그로브 숲을 구경할 것이다. 우리가 타고갈 작은배와 선장님... 참 착하게 생기신 분이지만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었다. 땀냄새가 장난이 아니었음....^^ 숲이 보인다... 자! 이제 숲으로 들어간다. 어느 분 여행후기에서 봤던 너무나 멋진 맹그로브 숲... 오로지 우리 배 한대만이 이 넓은 숲을 지나간다. 적막함, 고요함, 신비함. 너무나도 멋진 맹그로브 숲을 나온다. 우리는 숲을 나오기 전에 수고하신 선장님께 작으나마 팁을 드렸다. 아직은 때묻지 않은 순박함을 가진 이곳이 나중에 와서도 변함없었으면 하는 여행자만의 철저히 이기적인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똔레쌉 호수 물 흐르듯 흘러 가겠지....모든 .. 2009. 8. 18.
0908 앙코르6일: 깜퐁플럭(2) 이어서... 신나게 놀던 두 녀석들... 불을 피운거 보니 식사 준비를 하나 보다. 어망 같다. 역시 어망.... 뾰족하게 솟은 철구조물은 무엇일까? 사원근처에 있는 유일한 식당... 빨래도 널고... 돼지도 키운다... 솥단지도 매달려 있고... 웃고 있는 아이...다들 표정이 밝다.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닌가 보다. 2009. 8. 18.
0908 앙코르6일: 깜퐁플럭(1) 우리는 차를 타고 깜퐁플럭으로 향한다. 차를 꽤 달리니까 비포장 도로가 나온다. 비포장 도로를 좀 달리니... 더 이상 차로 갈 수 없는 길이 나온다. 여기서 우리는 오토바이를 타야만 한다. 오토바이 두대에 나눠 타고 십여분 울퉁 불퉁한 길을 달려야 한다. 오토바이에서 내리니 작은 모터 보트가 우릴 기다리고 있다. 자! 드디어 그렇게 가 보고 싶었던 깜퐁플럭에 가게 되는 것이다. 여행코스는 모터보트를 타고 깜퐁플럭(수상마을)을 둘러 본 후에 작은 배로 갈아 타고서 맹그로브 숲을 둘러 본다. 그런 다음 다시 모터 보트로 갈아타서 돌아 오는 것이다. * 23년 8월 28일 구글맵 검색 https://goo.gl/maps/7qXYpJ4ci6bqnHeQ9 캄퐁 플럭 수상마을 · 6X5F+JGX, 812, Kam.. 2009.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