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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12

2012 당고개 근처 사찰 탐방 (1): 당고개역 주변 탐방 오늘은 12월 12일 토요일. 너무 집에만 있는 것 같아서 어디든 나가 보려 했다. 어딜갈까 카카오 맵을 보면서 고민하다가 당고개 근처 사찰 탐방을 해 보기로 했다. 나에게 있어 당고개역 근처는 꽤나 흥미로운 동네다. 당고개역 근처 사찰 탐방은 지난 6월달 이후 두번째 탐방이다. 오늘은 예전부터 궁금했던 동막골 유원지 근처를 가보려 한다. 오늘 탐방할 사찰은 송암사, 도안사, 도선사 정도로 계획을 잡았다. 먼저 당고개역 주변을 살펴 보기로 했다. 당고개역 주변은 수십년간 시간을 거슬른 곳 같다. 나는 당고개역 주변을 훑어 보는 걸 좋아하는데 아마도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끼기 위해서 일지도 모르겠다. 월동 준비 중인 식물들. 당고개 주변에는 유독 점집들이 많이 있다. 족히 수십년은 운영했을 법한 이발.. 2021. 1. 9.
2011 수락산 영원암에 가다 오늘은 11월 14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친구 박군을 만나 수락산 등산을 하기로 했다. 평소 수락산 등산을 별로 탐탁치 않아 하는 박군을 설득하여 벽운계곡 초입에서 등산을 시작하였다. 원래 나의 계획은 깔딱고개까지 오른 후 매월정 방향으로 하산하는 것이었는데 박군이 깔딱고개까진 무리라고 간단한 산행을 하자고 한다. 그래서 평소 궁금했던 영원암에 한번 올라 보자고 제안을 했다. 찾는 이 거의 없는 영원암 가는 길이 고즈넉하고 좋았다. 여기서 우리는 왼쪽길을 택했다. 가는 길에 넙적한 바위도 만났다. 오후 3시 30분경 조용한 작은 사찰 영원암에 도착하였다. 영원암 전경. 아마도 본전은 나한전인 것 같다. 여기서 등산객으로 보이는 분 한분을 만나 잠시 대화를 나누었는데 이 영원암이 예전에는 굉장히 .. 2020. 12. 8.
2010 양주 노고산 (2): 최고의 전망을 가진 흥국사에 들르다 우리는 오후 1시 15분경 하산을 완료했다. 아내는 차에서 쉬기로 하고 나 혼자 흥국사를 둘러 보기로 했다. 흥국사는 서기 661년에 창건된 고찰 중에 고찰이다. * 나는 노고산이 양주에 속하기 때문에 흥국사도 양주에 속할 줄 알았는데 흥국사는 고양시에 속했다. 카카오맵에는 '고양 흥국사 대방'으로 나온다. 흥국사 일주문을 통과하면 계단을 만난다. 계단 끝 불이문에서 바라본 경내. 불이문의 뒤편은 해탈문으로 이름이 바뀐다. 사찰의 왼쪽편. 사찰의 가운데쪽. 사찰의 오른쪽편. 흥국사 정면 건물은 아미타전을 모신 미타전이라고 한다. * 미타전 내부에는 경기유형문화재로 분류된 탱화 2점(괘볼, 극락 구품도)가 있다고 한다. 왼쪽편에 있는 범종각 미타전. 미타전 지나서 왼쪽편에 있는 나한전. 정면- 석탑과 약사.. 2020. 11. 18.
2006 당고개역 근처 사찰 탐방 하기 (3) 이제 나는 학림사에 갈 것이다. 300미터를 더 가야 하는데 산길도 나온다. 그래도 등산은 조금 해 본 몸이니 이정도는 갈 수 있지 않을까. 1. 671년 원효대사께서 창건 2. 나한도량으로 유명하며 조선초기에 봉안한 약사여래불이 모셔져 이곳에서 기도를 봉행하면 모든 소원이 성취된다는 영험있는 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학림사 가기전 약사전이 있어서 잠시 들러 봤다. 오늘 언덕을 오르락 내리락 하느라 진을 뺐는데 또 계단을 만났다. 특이하게도 원숭이 상이 있다. 이것이 해탈문이라고 한다. 또 다시 나타나는 계단. 계단 위에 건물은 청학루라고 한다. 청학루를 지나 왼쪽편 건물은 범종각. 오백나한전과 코끼리상. 석탑과 대웅전. 오른쪽 편에는 요사채 선불장. 대웅전에서 내려다 본 청학루. 대웅전 뒤편에 있는 삼성.. 2020. 7. 13.
2006 당고개역 근처 사찰 탐방하기 (2) 이제 나는 지도를 보고 관음선원을 향한다. 오후 4시 반경 관음선원에 도착하였다. 지금까지 개인사찰과 아주 작은 사찰만 보다가 그래도 규모가 있는 사찰을 만나니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바로 보이는 건물은 큰 법당. 큰 법당 정면. 큰 법당 뒤편에 있는 대자비관세음보살님. 명상동산 쪽으로 이동하면서 맨 처음 만나는 건물은 템플 스테이 명상관이라고 한다. 규모는 작지만 이런 북적이지 않는 곳에서 템플 스테이를 하면 제대로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생각지도 못했던 예쁜 동산이 있다. 요 작고 예쁜 건물은 세심당이라고 한다. 마음을 닦는 곳, 세심당. 돌장승은 아마도 민속신앙과 관련이 있을 것 같다. 석탑과 성모대자재신. * 성모대자재신은 우리를 보호하시는 신중님이자 아이를 점지하고 보호해주시며 .. 2020. 7. 12.
2006 당고개 역 근처 사찰 탐방하기 (1) 오늘은 6월 7일 일요일. 어제 남한산성 트래킹의 댓가가 크다. 늦잠을 잤음에도 불구하고 몸이 회복되질 않는다. 오전 내내 침대에서 뒹굴다가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나홀로 산책을 나가기로 했다. 멀리 가기엔 너무 늦은 오후라서 가까운델 가보기로 하고 카카오 맵을 보고 연구를 하였다. 그런데 당고개 역 근처 지도를 보다 보니 희안하게도 4, 5번 출구쪽에 절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 오늘은 당고개 근처 절을 테마로 돌아 다녀 보기로 했다. 당고개역 4, 5번 출구쪽에 유독 절이 많이 보였다. 일단 오늘 사찰 탐방 코스는 대륜사-> 약사암-> 관음선원-> 천영사-> 복천암-> 광덕사-> 학림사-> 석가사 정도로 잡았다. 그런데 실제로 방문해 보니 지도에 나온 사찰보다 훨씬 더 많은 사찰이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 2020. 7. 11.
2004 불암산 불암사 코스 (2) 불암산성 매점에서 희안한 컵라면을 먹고 다시 길을 나선다. 주능선에서 빠지는 이 길을 놓칠 뻔 했다. 제대로 된 표지판이 없다는. 요기서 천보사 방향으로. 천보사에 도착. * 천보사 홈페이지에 실린 소개글 대한불교 조계종 14교구의 전통사찰로서 신라 경문왕 8년인 869(기축)년에 도선국사가 창건하신 현전가피의 영험도량 입니다. 천보는 하늘의 보배라는 말로서 기도하는 중생마다 각각의 염원하는 바를 성취하는 보배로운 도량입니다. 불암동 입구에서 불암산을 바라다 보면 서쪽 편 정상부가 커다란 암벽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송낙을 쓴 부처님 같은 이 바위산에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보궁이 있어 대자연의 신령스러운 기운을 느낄 수가 있는데 바로 이 곳 역시 천보사라는 이름처럼 불암산 명왕봉의 거대한 .. 2020. 5. 22.
1911 수종사와 물의 정원을 다녀오다 (2) 이제 우리는 근처 물의 정원에 가기로 했다. 물의 정원도 한번 온 적이 있는 곳이다. 조성된 북한강변을 걷다 보면 맘이 넉넉해 지는 그런 멋진 곳이다. 서두를 것 없이 여유를 가지고 물의 정원을 한동안 산책했다.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후 아들을 맞았다. 아들은 인생의 큰 고비 하나를 넘고 있다. 2019. 12. 26.
1909 길상사에 들르고 한양도성길을 걷다 (1) 오늘은 9월 29일 일요일. 아내와 함께 가을 길을 걷기 위해 집을 나섰다. 오늘 우리가 가고자 하는 곳은 길상사와 북악 하늘길이다. 길상사 가기 전 점심을 먹기 위해 수유시장을 먼저 들렀다. 우리의 선택은 이전에 방문한 적이 있는 순댓국 맛집 풍성식당이다. 너무나 정갈하고 푸짐한 순댓국에 아내도 아주 만족했다. 한성대입구역에 내려 마을버스를 타고 달려 길상사에 도착. 길상사는 어느 계절에 와도 마음 푸근해지고 가는 곳이다. 성모 마리아를 닮은 관음보살상은 언제 보아도 편안하다. 아마도 이 조각상은 민속신앙과 관련이 있을 것 같다. 길상7층보탑. 탑을 세번 돌고 소원을 빌었다. 탑 뒤쪽에는 작은 돌탑 무리가 있다. 올해 제대로 된 연꽃을 못 봤는데 오늘 길상사에서 만났다. 설법전에서 템플 스테이 행사를 .. 2019. 10. 17.
1907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진관사에 가다. 아내와 나는 맛있는 점심을 먹고 차를 몰아 진관사로 향했다. * 진관사 전각 배치도 진관사 근처 무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근처 은평한옥마을을 잠시 둘러 보기로 했다. 아마도 이 한옥마을은 최근에 조성된 것이고 지금도 조성중인 것 같다. 멋드러진 한옥이 좋긴 한데 건물이 다 새거라서 고풍스러운 맛은 없다. 한옥 편의점에 들러 간식거리를 사고 진관사 쪽으로 이동하였다. 오늘 나는 마음을 다스리러 진관사에 온 것이다. 일주문을 지나고 하마라고 씌여진 돌도 지난다. 극락교를 건너. 해탈문을 지난다. 멋드러진 솔숲이 보인다. 인자하신 부처님도 만났다. 사찰내로 진입 중. 룸비니는 석가모니의 탄생지다. 우리도 이걸 해야 하는지. 보현원에는 찻집이 마련되어 있다. 세심교를 건너서. 함월당을 만났다. * 이 함월당에.. 2019. 8. 20.
1905 도봉산 성불사에 들르다. 오늘은 5월 4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박군과 만나 도봉산을 잠시 오르기로 했다. 오늘 코스는 우이암 코스를 따라 오르다 중간 쉼터에서 성불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아주 쉬운 코스다. 이렇게 간단한 등산이라도 자주 하면 좋을텐데 최근엔 너무 게을러졌다. 모처럼 들른 성불사에 피어있는 예쁜 꽃이 내 마음을 기쁘게 한다. 다음 꽃검색 돌려보니 벚꽃이라고 나오는데 진짜 벚꽃인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벚꽃이어도 좋고 아니어도 좋다. 내 마음을 기쁘게 해주었으면 그만이다. 여름이 오기전에 더 자주 산을 찾고 싶다. 요 예쁜 꽃은 등나무 꽃이라고 한다. 도봉사 앞을 지나고 있다. 이건 애기똥풀인 것 같은데. 위대한 도봉산. 성불사에 잠시 들렀다. 핑크색 꽃이 만개하였다. 너도 벚꽃이냐? 대웅보전이 아니고 극락전이다... 2019. 5. 14.
1709 도봉산 오르는 길에 천년고찰 도봉사에 들르다. 오늘은 9월 9일, 무수옥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친구 박군과 도봉산을 잠시 오르기로 했다. 우리가 오르는 코스는 도봉탐방지원 센터에서 시작해 우이암 방향으로 오르다가 중간쯤 쉼터에서 천진암, 성불사 방향으로 하산 하는 것이다. 등산로 초입에서 자주 지나치는 도봉사를 오랫만에 들러 보기로 했다. 2011년 9월경 마눌님과 들러서 우담바라꽃을 본 기억이 있는 사찰이기도 하다.(http://coolnjazzylife.tistory.com/97) 오랫만에 들른 천년고찰 도봉사는 중창의 기운이 느껴지는 분위기 였다. 전에 없었던 대형 목탁도 등장하였다. 비록 중창 하더라도 내가 과거에 기억하고 있는 고즈넉하고 예스러운 사찰다운 분위기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2017.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