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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3

1605 수원화성 하루만에 둘러보기 (3) 이제 우리는 성곽길 산책을 마치고 냇가를 따라 이동하기로 했다. 냇가를 따라 이동 중 행궁동벽화마을이 보여서 잠시 들러 보기로. 벽화마을 안으로. 낡은 자물쇄가 이 벽화마을의 역사를 말해 주는 것 같다. 벽화 수준도 좀 떨어지고. 관리도 안 되는 것 같은 벽화마을이다. 너무나 많이 생겨 버린 벽화마을들. 관리가 안되면 오히려 벽화가 없는 것보다 더 보기 안 좋게 될 것 같다. 이 벽화마을도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 벽화마을을 잠시 둘러 보고 다시 냇가길을 따라 가다가 수원통닭거리를 만났다. 오후 4시인데도 진미통닭엔 대기가 걸려 있다. 이 땡볕에 치킨 한마리 먹기 위해 대기 하기는 싫어서 지동시장으로 이동하기로. 오른편에 영동시장이 보이고. 왼쪽 다리 건너에 지동시장이 보인다. 지동시장 순대곱창타운으로 .. 2016. 6. 13.
1605 수원 화성 하루만에 돌아보기 (2) 화성 행궁을 간단하게 둘러 보고 우리는 화성행궁 밖으로 나왔다. 다음에 할 일은 성곽길을 걷는 것이다. 안내소에 들러서 여쭤 보니 서장대에 오른 후 시계방향으로 둘러 보면 된다고 한다. 서장대까지는 250m. 땡볕에 계단을 오르니 땀이 줄줄 흐른다. 오후 3시경, 서장대에 도착. 재미있는 표지판이 있어서 한컷. 서장대 앞에서 수원 시내를 내려다 보았다. 무식하게도 수원이 성곽에 둘러 싸인 도시라는 걸 오늘 처음 알았다. 오늘에라도 알았으니 그나마 다행. 서장대 앞에 멋진 소나무 한 그루가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서장대 뒤편에는 서노대가 있다. 노대는 성 가운데서 다연발 활인 쇠뇌를 쏘기 위하여 높게 지은 시설이라고 한다. 이곳 서장대가 성곽길 중에 가장 좋은 전망을 보여 주는 곳이라고 생각된다. 우리는.. 2016. 6. 13.
1605 수원 화성 하루만에 돌아보기 (1) 오늘은 5월 29일, 마눌님이 갑자기 수원 화성에 가 보자고 한다. 그래! 하고 길을 나섰지만 사실 수원 화성에 대한 정보는 거의 전무한 상태이다. 전 같았으면 인터넷 검색도 하고 관광지도도 프린트 하고 했을텐데, 이젠 굳이 그러고 싶지는 않다. 가서 그냥 있는 그대로 부딪쳐 보기로 하고 별 계획 없이 내비 켜고 수원 화성으로 출발. 선공부 후감상 스타일에서 선감상 후공부 스타일로 전환했다고 해 두자. 사실은 귀차니스트의 게으름에 대한 변명이긴 하지만. ㅋ 수원 화성으로 가는 도중에 고기리 가는 표지판을 발견한 마눌님이 고기리에서 밥을 먹자고 하심. 오케이 하고 고기리 음식점들을 스캔하다가 보리밥이 적당할 것 같아서 이 주막 보리밥으로 결정. 옛날 보리밥 2인분 주문. 깔끔하고 맛도 괜찮아서 다행. 맛있.. 2016.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