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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605 수원 화성 하루만에 돌아보기 (1)

2016. 6. 13.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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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월 29일, 마눌님이 갑자기 수원 화성에 가 보자고 한다.

그래! 하고 길을 나섰지만 사실 수원 화성에 대한 정보는 거의 전무한 상태이다.

전 같았으면 인터넷 검색도 하고 관광지도도 프린트 하고 했을텐데, 이젠 굳이 그러고 싶지는 않다.

가서 그냥 있는 그대로 부딪쳐 보기로 하고 별 계획 없이 내비 켜고 수원 화성으로 출발.

선공부 후감상 스타일에서 선감상 후공부 스타일로 전환했다고 해 두자.

사실은 귀차니스트의 게으름에 대한 변명이긴 하지만. ㅋ

 

 

 

 

수원 화성으로 가는 도중에 고기리 가는 표지판을 발견한 마눌님이 고기리에서 밥을 먹자고 하심.

오케이 하고 고기리 음식점들을 스캔하다가 보리밥이 적당할 것 같아서 이 주막 보리밥으로 결정.

 

 

 

 

 

옛날 보리밥 2인분 주문.

깔끔하고 맛도 괜찮아서 다행.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치고 다시 차를 몰아 화성행궁 주차장으로.

 

 

 

 

 

오후 1시 30분경, 화성 행궁 주차장에 간신히 주차를 하고 관광안내소에서 안내 지도 하나를 받아 들었는데 당췌 무얼 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었다.

 

 

 

 

 

먼저 화성 열차 한번 타 볼까 하고 계단을 낑낑대고 올라갔으나 화성 열차는 오후 4시 이후에나 표가 남아 있다고 해서 포기하고 다시 내려옴.ㅠㅠ

 

 

 

 

 

내려와서 보니 아마도 저 앞에 보이는 건물이 화성 행궁일 것 같아 보인다.

화성 행궁을 먼저 둘러 보기로 했다.

 

 

 

 

 

정문이라고 생각 했던 신풍루.

* 블로그 작성 중 찾아보니 화성행궁의 정문이 맞다.

 

 

 

 

 

'

이곳에서 오후 2시에 장용영수위의식이 거행 된다고 한다.

 

 

 

 

 

먼저 노란 옷을 입은 군사들이 입장.

 

 

 

 

 

이어서 빨간 옷을 입은 군사 입장.

 

 

 

 

 

그리고 녹색 옷을 입은 군사들이 깃발을 들고 입장.

 

 

 

 

 

이윽고 문이 열리면서 왕과 왕비가 입장.

 

 

 

 

 

왕 되시는 분이 관객들 앞에 까지 와서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우리는 이쯤 관람하고 화성 행궁 안으로 들어가 보기로 했다.

 

 

 

 

 

처음 만나는 건물은 남군영.

 

 

 

 

 

이건 서리청.

 

 

 

 

 

비장청.

 

 

 

 

 

외정리소.

 

 

 

 

 

유여택.

 

 

 

 

 

 

 

 

 

 

 

 

 

 

 

 

 

 

 

 

장락당.

 

 

 

 

 

하늘 향해 뻗은 멋진 나무 한그루.

 

 

 

 

 

노래당.

 

 

 

 

 

봉수당.

 

 

 

 

 

신풍루 뒤편까지 왔다.

건물 하나 하나가 멋스럽지만 사전 지식도 없는데다가 내리쬐는 태양에 오랜 관람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화성 행궁 관람은 이정도로 마치고 밖으로 나가기로 했다.

아마도 가을에 온다면 훨씬 운치가 있을 듯 싶다.

 

 

 

 

 

* 화성행궁 관람 안내도(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인용한 안내도)

안내소에서 나눠 준 안내 지도에 화성행궁 안내도가 그려져 있는 것도 몰랐을만큼 더운 날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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