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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에서 다음으로 이전하는 통에 포스팅이 많이 밀려 있다.
당분간 포스팅 하느라 좀 힘들 듯...
오월 어린이날을 낀 연휴를 그냥 보내지 못하고 고성, 속초 이박 삼일 여행을 계획하였다.
이죽방~ 이 죽일놈의 방랑벽.
숙소는 위치와 경치는 좋지만, 무척 낡았다고 소문난 삼포 코레스코 콘도로 정했다.
이 가격대에 이 만한 콘도도 없을듯 싶고, 우리가족 여행 패턴상 숙소에서 지지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 문제는 없어 보인다.
5월 4일 저녁. 부푼 가슴을 안고 고성을 향해 출발.
다행히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그리 막히진 않았다.
무사히 삼포 코레스코 콘도에 도착해서 4층 방을 배정 받았다.
대학생이 단체로 엠티를 온 듯한데 살짝 불안하기는 했다.
* 삼포 코레스코 콘도는 오션투유리조트로 바뀌었다
대체적으로 건물은 무척 낡았지만, 방이 무지 크고, 벽지와 장판은 최근에 새로 바꾼듯하다.
청소상태도 양호하고 이정도면 굿이다.
욕실도 낡았지만 뭐 청소상태는 깨끗하니 별 불만은 없다.
간단한 주방과 식탁도 있으니 가족여행으로는 적합한듯하다.
창밖을 바라보니 마트도 보이고...
밤바다의 파도소리도 들리고 전망이 참 좋다. 여수 밤바다~ 가 절로 입에서 나온다는. ㅋ
여긴 고성 밤바다 구나.
간단히 맥주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잠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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