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7월 29일, 여행 4일째 이다.
오늘의 일정은 하노이로 이동- 하노이 시내관광(36 거리, 한기둥 사원, 바딘광장)- 수상 인형극 관람 이라고 한다.
오전 6시 기상, 7시 조식당으로 향한다.
오늘 아침도 거하게 시작한다.
쌀국수는 필수.
오전 8시, 이제는 하롱시를 떠난다.
언제 다시 하롱베이를 올 수 있을런지. 굿바이, 하롱베이!
하노이로 가는 중에 집앞에 기찻길이 지나가는 곳이 있다고 해서 한 컷 찍어 보았다.
오전 8시반경, 버스는 우리를 다시 과일가계에 내려 주었다.
파인애플과 땅콩을 조금 먹었다.
이번 여행은 정말 먹방? 인듯.
버스는 잠시 아베쎄 휴게소에 우릴 내려 주었다.
여기서 우리는 코코넛 칩 말린 것.
그리고, 깨과자를 구입하였다.(나중에 집에 돌아와서 먹어보고 코코넛 칩을 더 안 사온걸 후회했다)
10시반경, 버스는 우리를 노니 매장에 내려 주었다.
사장님이 노니에 대해 이런 저런 설명을 해 주었는데, 불행히도 이번 여행팀은 노니를 사는 분이 없었다.
나도 노니주스가 몸에 좋단 정도만 알고 있는 상태라서 구입하기엔 꺼려졌다.
헉! 점심 식사를 여기서 한다고 한다.
참 불편한 시츄에이션 되것다.
삼겹살 수육은 노니를 넣고 삶아서 거므스레하다고 한다.
약간 불편한 상황이었지만 맛있게 먹어주는게 음식에 대한 예의일 것 같아서 나는 역시 맛있게 먹어 주었다.
장모님은 선물용으로 다람쥐똥 커피와 족제비 똥 커피를 사셨다.
아마 루왁 커피가 인기를 끄니깐 그걸 모방한 것이 아닌가 싶다.
다람쥐나 족제비도 사향 고양이처럼 커피에 독특한 향을 만들어 줄지는 의문이다.
우리는 노니매장을 나와서 오후 1시반경,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도착하였다.
이곳에서 원래는 씨클로 탑승 예정이었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가이드가 스트릿 카로 업글 해 준다고 한다.(물론 땡큐지요)
씨클로는 36거리 안쪽을 들어갈 수 없는데, 스트릿 카는 36거리 안쪽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스트릿 카에 탑승하여 36거리와 호안끼엠 호수 주변을 돌아볼 예정이다.
스트릿 카 탑승 완료.
요기는 항마, 붉은색 홍등과 불교용품을 판매하는 거리라고 한다.
이거 무슨 문 같은데???
알 수 없는 또 다른 거리.
천가방 따위를 파는 가게.
이제 호안끼엠 호수를 한바퀴 돌 모양이다.
호안끼엠 호수 안에 거북이 탑이 보여서 급히 한장 찍었다.
다시 처음 스트릿 카 타던 곳으로 돌아와 버스가 오기를 기다린다.
원래 우리가 타려고 했던 씨클로가 보인다.
바구니를 메고 가는 이동 노점상도 보인다.
호안끼엠 호수에서 잠시나마 자유시간이 주어졌으면 했는데 역시 그저 나의 바램이었을 뿐이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에 올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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