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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하노이, 하롱베이

1307 하노이, 하롱베이 패키지 3일: 하롱베이(하롱 야시장)

2013. 10. 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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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톱 섬을 벗어나 배에 올랐다.

헐! 이제 점심 식사가 나온다고 한다.

아까 먹은 것은 우리가 선택한 옵션인 시푸드, 이제 나오는 것은 원래 패키지 투어에 포함된 점심 식사란다.

 

 시간은 3시반경.

또 다시 맞이한 밥상.

인간은 위대하구나. 그래도 밥이 또 들어가는 걸 보니. ㅋ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고기 튀김도 맛있고...

 

 물고기가 완전 해체된 매운탕도 나름 개운하다.

 

 배에서 일하는 아가씨가 기념품을 팔았다.

냉장고 자석 몇개를 구입하였다.

이로써 길고 길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던 하롱베이 선상유람이 막을 내렸다.

비록 비가 와서 힘들긴 했지만, 하롱베이의 절경과 맛있는 시푸드는 잊지 못할 것 같다.

다시 호텔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약간의 휴식을 취했다.

다시 버스 탑승, 우리의 버스는 우리를 히노끼 매장에 데려다 주었다.

언제나 그렇듯 패키지 투어에 포함된 쇼핑은 지루하지만 안 들를수도 없고 뭐 그러한 곳이다.

히노끼 매장 방문이 끝나고 우리는 마사지 숍으로 향했다.

어제 마사지 받았던 바로 그집인데, 오늘 나를 담당한 마사지사는 마사지도 설렁 설렁하게 하고 오로지

팁만 많이 달라고 요구했다.

역시 마사지는 복불복이라고 생각한다.

 

 8시반 경, 하롱정이라는 한식당에 들러서 삼겹살을 먹었다.

가이드는 베트남 돼지고기가 맛이 좋다고 하는데, 나는 그냥 평범하다고 느꼈다.

패키지 투어에는 꼭 이 삼겹살 구이가 등장하는데 이젠 패키지 투어에서도 현지식의 비중을 더 늘려도 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다음 일정은 하롱 야시장에 들르는 것이다.

예상대로 다분히 관광객을 상대로 급조된 분위기의 야시장 이었다.

그닥 살 물건이 눈에 띠질 않는다.

컵 받침과 와인 받침을 구입하였다.(10 달러)

 

 뭐, 그닥 살게 없다는.

 

 대략 이런 분위기.

 

 야시장을 간단히 둘러 보고 9시반경 호텔로 돌아왔다.

 

배가 많이 불렀지만 망고와 맥주 한잔으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한다.

오늘의 맥주는 333.

지금까지 3종의 베트남 맥주를 마셔 보았는데 맛의 차이는 별로 느낄 수 없었다.

12시경 나는 깊은 잠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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