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일암 관광을 마친 후 우리는 무슬목 해변에 잠시 들르기로 했다.
차를 몰아 해양수산과학관에 주차를 하였다.
해양수산과학관 건물 뒤편이 무술목 해변이다.
잠시 사진 몇장 찍고 우리는 차를 몰아 우리의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후 7시반경 저녁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오늘 저녁은 교동 포장마차에서 해물삼합을 먹기로 했다.
위 사진은 숙소 근처 바닷가 사진.
택시를 타고 다시 교동 시장을 찾았다.
이번에는 여수 여행 첫날 찾았던 포차거리의 길 건너편 포차거리.
일찍 문을 열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잘못된 생각 이었다.
우리가 찾아간 곳은 24번.
겨우 겨우 자리 하나 찾아서 앉았다.
자동으로 해물삼합이 주문 되어졌다.
삼겹살+ 낙지+ 키조개 관자+ 채소+ 김치
완벽한 셀프 서비스였다.
우리는 처음 접하는 지라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당황했는데, 옆 테이블의 젊은 아가씨들은 알미늄 호일 까지 스스로 갈아 가면서 아주 능숙하게 음식을 다루고 있더라. ㅋ
기대가 너무 컸었을까?
맛은 뭐 특별하지 않았다.
저렴한 가격에 처음 먹어보는 음식을 먹어 본 걸로 만족.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 난 뭐든 잘 먹는 잡식가 이니깐. ㅋ
밤 10시경, 숙소로 돌아와 선물로 받은 프란시스 코폴라 카소 와인을 개봉하기로 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우리의 3박 4일 여수 여행이 이렇게 끝나는게 너무나 아쉽다.
아! 아직 못 먹어본 여수 음식이 너무 많은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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