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7 미니 오디오 시스템

문간방에서 혼자 조용히 들을려고 집에 가지고 있던 것들을 모아서 미니 오디오 시스템 하나를 만들었다.

그런데 예전처럼 음악을 많이 듣지 않다 보니 그냥 방치되어 있다.

앞으로 보다 많은 시간 음악 감상을 해야 겠다.

적어도 내가 사 놓은 시디들 한번씩이라도 제대로 된 감상을 해 줘야 할 것 같다.

 

 

 

가지고 있는 것들 모아서 만든 초미니 오디오 시스템.

 

 

 

 

* 모 싸이트에서 공구한 맥꼬마

매킨토시의 파란 불빛이 너무 멋져서 모 싸이트 공구에 참여해서 내게 들어오게 된 맥꼬마.

그런데 생각만큼 레벨 미터가 잘 움직여 주지는 않았다.

거기다가 얼마 안 지나서 고장이 나버렸다.

공구한 사람은 잠적해 버리고 난감한 상황이 되었었다.

수소문 끝에 다른 싸이트에서 수리가 가능하다고 해서 유료로 수리를 받았는데, 그 다른 싸이트가 내가 공구한 그 제작자가 다시 차린 싸이트라는 씁쓸한 얘기를 어디서 들었다.

결국 수리해 준 싸이트도 곧 없어져 버리고 말았다.

오디오 업계에도 질이 안 좋은 사람이 참 많은 거 같다.

이제는 고장이 안 나길 바라는 수 밖에.

그래도 불 끄고 바라 보는 맥꼬마의 파란 불빛은 너무 이쁘다.

 

* 미니 디비디 플레이어 Plenio MDV-300

원래는 차량용 디비디 플레이어 인 걸로 알고 있다.

정말 작은 씨디 플레이어가 하나 가지고 싶어서 와싸다에서 구매했던 놈인데 뭐 작은 사이즈는 정말 맘에 드는데, 사용해 보니 트랙 번호가 안 나온다.

참 황당스러운 사태다. 뭐 어쩌랴 그냥 사용해야지.

 

 

 

 

* mission 스피커 m30

 

 

 

 

모 av 잡지를 얼마간 정기구독 하면 준다는 꼬임에 빠져서 받은 사은품 스피커.

나의 처음이자 지금까지 마지막 미션 스피커.

맑고 청량한 음색이 맘에 든다. 소형 스피커 치곤 발군의 실력자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스탠드가 없으니 완전 바닥 모드다.

그렇다고 스탠드를 사기도 뭐하고.ㅠㅠ

* Hivi 정기구독 사은품으로 기억한다.

 

 

 

 

디비디 플레이어에는 친절하게도 리모콘도 제공된다.

그러면 뭐하나 트랙 표시가 안 되는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