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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 비디오 이야기

1107 컴퓨터 방 오디오

2011. 7. 23.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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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컴퓨터방 오디오 상황은 아주 열악하다.

올 3월 처남이 이사하면서 준 스피커와 디비디 플레이어, av 리시버가 정리가 제대로 안 된채 방에 방치되어 있고,

내가 제대로 관리를 안했기 때문이다.

오늘 정리용 사진 찍다 보니 오디오 기기에 먼지가 뽀얗게 쌓여 있다.

정말 주인 잘못 만나서 오디오들이 고생이 많다.

이제는 새로 뭘 자꾸 사들이기 보다는 가지고 있는 것들에 대해 더 애정을 가져줘야 할 거 같다.

오늘 느낀 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오디오를 아껴주고 많이 들어줄 계획이다.

 

 

 

현재 정리가 안된 컴퓨터 방 오디오 상황.

처남이 준 소니 디비디 플레이어, 소니 리시버, B&W 스피커 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다.

뭐 딱히 방법도 없지만.

거실의 av시스템 중에 디비디 플레이어와 av 리시버는 처남이 준 소니 디비디 플레이어와 소니 av 리시버로

교체하면 좋을거 같은데 세팅이 엄두가 안나서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 처남이 준 스피커는 모두 B&W 제품.

프론트로 쓰던 309: 현재 이걸 연결해서 듣고 있다. 트위터, 우퍼 눌려있고 그릴핀도 부러졌다.

조카의 귀여운 짓 때문이다.ㅋㅋㅋ

센터로 쓰던 LCR3: 내가 예전에 사려고 고려했던 스피커. 요건 다행히 멀쩡하다.

리어로 쓰던 303: 트위터 눌려 있고, 그릴핀 부러져 있다.

 

 

 

 

소스와 앰프 부분, 뭐 거창한 탑 처럼 보이지만 고가의 기기는 하나도 없다.

 

 

 


 

혼수로 받은 아남 77 시리즈를 아직도 현역으로 잘 쓰고 있다.(acd-77과 aa-77 사용중)

워낙 막귀라서 소리에 대한 불만은 없다.

 

위에서 부터.

* acd-77: 시디 플레이어

* aa-77: 앰프. 한 때 와싸다에서 명기로 불리웠던 전설의 앰프. 아직도 생생하다.

* at-77: 튜너. 라디오를 잘 안 듣는 관계로 거의 전원이 꺼져 있다는.

* ad-77: 카세트 덱. 역시 테입을 거의 안 듣게 되어서 전원이 꺼져 있다는.

 

그 밑으로 한 때 빈티지에 심취해서 장터에서 구입한 앰프 2개.

* Lotte 프리앰프 LA-1000

* Lotte 파워앰프 LA-1200

둘 다 현재는 장식용이다.

한 때 이 앰프는 가난한 자의 매킨토시라고 불리웠다는.^^

 

 

 

 

위에서 부터.

* 달팽이 앰프

꼼빵이라는 사이트에서 공구했던 진공관 앰프이다.

내가 이리 저리 조립했는데 소리가 나오질 않아서 분당에 있는 꼼빵 본사(?)까지 찾아 갔더니 주인장께서 손수

재 조립해 주신 추억이 담긴 앰프이다.

결국 원인은 부품 하나의 불량 이어서 내 잘못은 아니었다는.

가끔은 달팽이의 빨간불을 켜 줘야 겠다.

불을 안 켠지 너무나 오래된 거 같다.

 

* CLOX av channel selector

와싸다에서 공구한 제품이다.

한 때 미친 적하고 스피커 네 조를 물려서 소리 비교를 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 활약한 놈이다.

현재는 쉬고 있는중이고 아마 앞으로도 쉬게 될거 같다.

 

* Straut Tuner Classic-11T

한 때 아날로그 튜너가 너무 가지고 싶어서 구매한 튜너이다.

현재는 그냥 장식용.

 

 

 

 

나의 유일한 진공관 앰프 '달팽이'

먼지가 뽀얗게 쌓여 있다. 주인을 잘 만났어야 했는데...

 

 

 

 

금성 턴테이블 GSP-308

리키에 포베리 음반을 들을려고 구입한 금성 재고 턴테이블.

와싸다 구매내역 조회해 보니 29,800원 짜리다.ㅋ

 

 

 

 

그래도 뭐 소리는 그럭 저럭 나와준다.

어쩌다 듣는거 이 이상의 턴테이블은 나한테는 낭비다.

 

 

 

 

beyerdynamic 헤드폰 DT-231

한 때 이어폰과 헤드폰 알아보다가 그래도 좀 쓸만한 헤드폰 하나는 있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구입한 헤드폰.

그런데 실사용은 별로 못한듯 하다.

 

 

 

 

안쪽 스폰지에 약간의 곰팡이까지 피었다.

좀 더 애정을 가져 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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