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메가웹에서 밖으로 나왔다.
메가웹 2층에서 밖으로 나와서 이동 중 코스튬 플레이 하는 소녀 둘을 만났다.
정면샷은 못 찍고 소심하게 후면샷 한 컷.
바로 머리 위에는 오다이바의 명물, 대관람차가 운행 중이다.
아들과 함께 왔더라면 한번 타 보겠지만 우린 그냥 사진 한장 찍고 패스.
밑을 내려다 보니 무슨 장터 같은게 열렸나 보다.(내려가 보니 자선 바자회? 같은 분위기 였다)
도보로 저기 보이는 다이버 시티로 이동해 건담을 볼 것이다.
그나저나 엄청 나게 멀구나. ㅠㅠ
드디어 오후 4시경, 우리는 다이버 시티에 도착하여 실물 크기 건담을 만났다.
건담의 위용이 대단하다.
아들이 같이 왔음 좋아했을텐데.
건담의 뒤태.
그러고 보니 우리는 점심 때 맥주 두잔 먹은 것 외엔 딱히 먹은게 없다.
너무나 배가 고파 온다.
우리는 아쿠아시티에 가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다.
아쿠아시티로 이동 중 시끄러운 음악 소리가 나서 그쪽을 쳐다 보니 오다이바 옥토버페스트가 열리고 있다.
시원한 맥주 한잔도 좋지만 우린 배가 고프다.
옥토버페스트를 뒤로 하고 아쿠아시티로 이동.
아쿠아시티로 이동 중, 너무나 드넓은 거리와 큰 건물들을 보니 일본의 또다른 저력이 느껴진다.
인공섬을 어떻게 이리 잘 개발해 놓았는지.
드넓은 광장을 지난다.
아쿠아시티에 도착.
아쿠아시티 뒤편으로는 후지티비 건물이 있다.
여행 계획 짤 때 후지티비를 방문할지 어떨지 고민했었는데 그냥 패스 하기로.
아쿠아시티 5층에는 여러 지역의 라멘 맛을 볼 수 있는 라멘 국기관이 있다고 한다.
그래도 일본에 왔으니 라멘 한끼 정도는 먹어주는 센스를 발휘해야 한다.
https://goo.gl/maps/uLvBhoyQKwzU3xHX7
5층 라멘 국기관에 입장.
여러 식당 중 이집으로 결정.
2번 돼지고기 샤부샤부와 간장 맛의 반숙계란이 들어 간 가쓰탄(990엔)으로 주문.
건물 밖 야외로 나와 라멘 맛을 보았는데 너~무 맛있다.
이번 라멘은 성공적. ㅋ
우리는 후쿠오카에서 맛 본 너무 짠 라멘의 나쁜 기억을 떨쳐 버릴 수 있었다.
우리 입맛에 맞는 라멘도 있다는 사실.
이때 시각을 보니 오후 4시 40분, 너무나 늦은 점심이구나.
라멘 만으론 좀 허해서 교자를 추가로 먹기로 했다.
위 사진의 1번(460엔)과 2번(490엔)을 주문.
교자도 성공적.
레인보 브릿지를 바라 보면서 먹는 라멘 맛이 너무 좋다.
해는 어느덧 뉘엇 뉘엇 지고 있다.
드디어 오다이바의 야경이 펼쳐질 차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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