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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꼴뚜기 회가 먹고 싶어 졌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마침 파는 곳이 있다.
고민 하다가 일단 주문해 보기로 한다.
완전히 꽝꽝 얼어서 배송이 되었다.
물에 오랜 시간을 넣고 기다린 후에야 해동이 되었다.
물에 헹구어 보니 기대했던 거 보단 꼴뚜기가 작고, 양은 또 너무나 많고.
일단 조금 꺼내 반은 회로, 반은 데치기로 한다.
회를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 본다. 맛이 그럴듯 하다.
데친 것도 한번 먹어 본다.
꼴뚜기회와 데친 것을 술 한잔과 함께 먹어 보았다.
처음 몇 마리는 그래도 맛있게 먹었는데, 꼴뚜기만 먹다 보니 금새 물린다.
횟집에서 서비스로 주는 몇 마리에 만족했어야 했나보다.
왜 꼴뚜기 회를 따로 안 파는지 이해가 간다.
준비한 꼴뚜기회와 데친거를 겨우 겨우 다 먹었다.
남은 거는 어떻게 해야 하나.ㅠㅠ
꼴뚜기 회를 먹겠다는 무모한 도전은 이렇게 막을 내린거 같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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