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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후쿠오카

1808 후쿠오카 2일: 다자이후 텐만구에 가다.

2018. 9. 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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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8월 2일, 여행 2일째이다.

오늘은 일명 다유벳 버스 투어를 할 예정이다.

 

아침 6시에 기상.

사실 이번 여행에선 다양한 조식을 먹어 보기 위해 호텔 조식 신청을 하지 않았는데 어제 너무 많이 먹었기에

오늘 아침 생각이 전혀 없다.

조식은 생략하기로 하고 7시 30분 호텔을 나섰다.

텐진역으로 이동하여 티켓팅(1인 200엔)을 하고 전철을 타고 하카타역으로 이동.

맨 먼저 할 일은 일포뇨델미뇽 크루아상을 사는 것이다.

오리지널, 고구마, 초콜릿 삼종을 각 세개씩 구매(총 9개, 518엔)

 

830분 하카타역 치쿠시구치 로손 편의점 앞 미팅에 예정되어 있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로손에 들러 간식거리를 사고 크루아상 맛도 보았다.

방금 구어내서 그런지 맛이 아주 좋다.

 

현지 가이드를 만나고 오전 8시 30분경 버스에 탑승 & 오전 8시 50분경에 정확하게 출발.

첫번째 스팟은 다자이후 텐만구 관광이다.

로손에서 구입한 모찌롤을 먹으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다.

후쿠오카에는 세 가지가 많다고 한다.

1) 자전거

2) 절: 일본에서 절은 납골당 개념으로 받아 들이면 된다고 한다.

3) 야타이

 

난 다자이후 텐만구는 한번 가본적이 있기 때문에 지도를 한번 훑어 보는 걸로 대충 파악이 된다.

 

오전 9시 30분경 다지이후 텐만구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약 한시간의 자유 시간(9시반-10시반)이 주어졌는데 꽤 빡빡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부지런히 참배로를 진입 중.

 

커다란 도리이를 만났다.

 

독특한 형태의 스타벅스는 항상 관광객으로 북적거린다.

 

참배로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

 

이 소 동상은 학문의 신 스가와라 미치자네를 옮기던 소를 형상화 한 것이다.

이 소의 머리를 만지면 똑똑해 진다고 한다.

소 머리를 만지기 위해 줄까지 서 있는 상황.

본전쪽으로 가면 미니어처 소가 있는걸 알기에 우리는 패스.

 

이 다리는 타이코바시.

세 개의 다리가 연이어 이어져 있다.

 

다리 밑 작은 연못은 신지이케.

 

세 개의 다리를 건너면 마지막 도리이가 나온다.

 

마지막 도리이를 지나면 오른편에 손과 입을 씻는 곳인 데즈미야, 그리고 정면에는 본전으로 들어가는 본전 입구 2층문.

 

요 2층문을 지나면 본전이 나온다.

 

본전 앞을 가득 메문 관광객들.

 

이 본전 앞쪽에 있는 미니어처 소를 주목해야 한다.

여기서 마눌님은 소 머리를 만졌고, 장모님은 머리와 허리를 만졌다.

만지는 부위가 좋아진다고 한다.

난 소 온몸을 비벼야 할 판인데 그냥 머리만 만졌다.(선택과 집중이라고나 할까)

오늘 우리 가족 치매 예방 프로젝트는 성공적이다.

 

본전과 토비우메.

* 지난 2015년 후쿠오카 여행 때 아무 생각 없이 구시다 신사에서 절을 했는데 앞으로 신사에서 절을 할 일은

절대 없을 것 같다.

상식을 위하여 가이드가 알려준 참배 방법은

절 2번, 박수 2번-> 절 한번, 박수 한번-> 뒤로 돌아나오면서 절 한번

이라고 한다.

 

본전 오른편에 있는 토비우메.

주인을 따라 날아온 기특한 매화나무다.

 

지금 우리는 땡볕이 내리찌는 후쿠오카를 여행 중이다.

 

본전 오른편 가게에서 합격기원 복주머니를 하나 사기로 했다.

 

무려 1000엔이지만 수험생인 아들 방에 걸어 주기 위해 구입.

 

본전 뒤쪽에는 커다란 부부녹나무가 여전히 우뚝 서있다.

본전 뒤쪽에 있는 식당에 가서 평상에 앉아 모찌와 녹차 한잔 마시고 싶지만 시간이 넉넉치 않아서

이쯤에서 돌아서기로 했다.

 

다시 참배로에 들어섰다.

 

스타벅스 맞은 편에 있는 카사노야에서 이 지역 특산품인 우메가에모찌를 구입하기로 했다.

 

120엔짜리 모찌 세 개 구입.

더위에 지친 나에게 이런 달달함도 좋다.

 

10시 30분경 버스에 탑승 & 출발.

다음 스팟은 오늘의 하일라이트 유후인이다.

가이드가 선물로 일본 과자 한봉지씩 나눠 줬다.

요런 세세함도 기분을 좋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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