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마을버스를 타고 달려 호텔 근처에 도착하였다.
오후 3시 20분경 오늘의 숙소인 라마다 앙코르 해운대 호텔에 도착.
깔끔한 욕실.
깔끔한 침실.
침구류의 상태도 아주 좋았다.
무릇 호텔의 그레이드는 침구류의 퀄리티와 큰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호텔의 침구류 상태는 굿.
차, 냉장고, 금고.
내일 조식은 대구탕으로 해장하려 했는데 조식 포함 패키지 였다는.
공짜인 호텔 조식을 안 먹을순 없는 일이라 대구탕을 포기하기로 했다.
초새벽부터 달려와서 피로가 엄습해 온다.
코젤 하나 마시고 모두들 시에스타를 즐기기로.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에 저녁을 먹으러 밖으로 나왔다.
성수기가 지났지만 해운대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하트 구조물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해운대의 바다 한번 구경해 주시고.
괜히 쓸데없이 모래사장도 조금 걸어 봤다.
택시를 타고 부산 원주민 친구가 추천해준 횟집- 퍼주는 집으로 이동.
오후 6시 반경 도착하여 약간의 대기 후 입장.
* 퍼주는 집 간단후기
http://coolnjazzylife.tistory.com/2424
모듬회 대자를 주문.
이게 정녕 55,000원자리 회의 모습이란 말인가.
모두들 너무 맛있는 숙성회의 매력에 빠져 폭풍 흡입.
스끼다시로 나온 생선구이가 너무 맛있어서 생선구이를 추가로 주문.
역시나 알뜰살뜰하게 폭풍 흡입.
하물며 매운탕 마저도 너무 맛있다.
모두들 엄지척+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부산 방문시 일순위로 다시 오고 싶은 식당이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 해운대 해변 근처의 주점들은 주객들로 꽉꽉차 있다.
밤이 되면 더 활기로와지는 해운대.
우리는 맥주와 간단한 안주거리를 들고 호텔로 다시 복귀.
다같이 아시안 게임 축구 한일전을 봤는데 쫄깃 쫄깃한 경기가 진행되었고 결국 연장전 끝에 2:1로 승리.
우리 모두 열광의 도가니 그 자체였다.
한일전 승리를 자축하기 위해 나와 한군이 자진해서 상국이네로 출동.
밤이 되니 외국인들도 거리에 많이 보인다.
밤을 잊은 해운대다.
상국이네서 사온 분식 개봉.
1층 편의점에서 구입한 첫번째 와인은 Cono Sur.
두번째 와인은 yellow tail shiraz인데 나는 끝까지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너무나 즐거웠던 하루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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