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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809 노원역 곱창이 맛있는 '와와 양곱창'(폐점)

2018. 10. 23.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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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9월 5일.

오늘은 박군, 신군과 함께 곱창을 굽기로 했다.

 

 

 

 

노원역 근처에 위치한 와와 양곱창.

 

사실 나는 소곱창을 그리 열광적으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는데 내가 먼저 곱창 먹자라고 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곱창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박군이 있으니 나는 이러저러 해서 곱창을 꽤 먹을 운명인가 보다.

박군과 신군의 아주 오래된 단골집인 와와 양곱창을 찾아갔다.

 

 

 

 

 

특모듬 하나를 주문하였다.

특모듬과 모듬의 차이는 곱창이 육우냐 한우냐의 차이라고 한다.

내장에서 만큼은 육우가 한우보다 한수 위인가 보다.

 

 

 

 

 

기본 양념들.

이 식당의 소스가 꽤 맛이 좋다.

 

 

 

 

 

천엽과 간이 서비스로 나온다.

어렸을적엔 곧잘 먹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오히려 손이 안 가게 되는 음식이다.

그래도 내어주신 성의를 봐서 한 두점은 먹어준다.

 

 

 

 

 

기름기를 잡아줄 부추무침.

 

 

 

 

 

특모듬은 양+ 막창+ 곱창으로 구성.

 

* 소는 네개의 위를 가지고 있다.

제 1위(양, 혹위)/ 제 2위(벌집, 벌집위)/ 제 3위(천엽)/ 제 4위(막창, 홍창)

즉, 양- 벌집양- 천엽- 막창 순이다.

 

 

 

 

 

국물로는 시원한 우거지 선지국이 나온다.

 

 

 

 

 

이제 굽기 시작.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부추 무침 투하.

 

 

 

 

 

양과 막창을 먼저 먹고.

 

 

 

 

 

마지막으로 곱창을 먹는다.

많은 곱창집을 다녀 보진 못했지만 내가 가본 곱창집 중에서 이 식당이 최고 맛이 좋은 것 같다.

 

 

 

 

 

예전 같으면 곱창을 추가 했을텐데 이제는 이쯤에서 멈추고 밥을 볶기로 했다.

공기밥 2개를 넣고 볶았는데 이게 맛이 없을리가.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은 곱창이 먹고 싶기도 하다.

곱창을 특히 애정하는 박군이 있으니 내가 자발적으로 오지 않아도 가끔은 여기에 오게 되어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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