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월 9일 한글날.
작년 9월경 마눌님과 남산 둘레길을 걷기로 하고 길을 나섰는데 중간에 길을 잃어서 엉뚱하게도 해방촌쪽으로
빠진 적이 있었다.
오늘은 나혼자 저번에 길을 놓쳐서 제대로 못 둘러본 남산 둘레길을 돌아보기로 했다.
오후 1시반경 동대입구 6번 출구에 도착하였다.
오늘의 코스는 장충단 공원에서 시작해서 남산을 시계방향으로 돌아 원점 회귀할 예정이다.
* 장충단터: 임오군란 갑신정변 을미사변 때 순국한 대신과 사병들을 제사하기 위하여 광무 4년(1900년) 설치했던 제단터.
요건 수표교.
원래 청계천에 있던 걸 옮겼다고 한다.
계단을 올라 남산 둘레길에 진입.
한양도성을 만났다.
한양도성에 대한 설명.
표지판을 잘 따라가야 길을 잃지 않을 것 같다.
큰길을 가다가 갑자기 흙길로 빠져서 한참을 가야 한다.
갑자기 나타난 멋드러진 나무들이 모인 곳은 팔도 소나무 단지라고 한다.
8도의 지차체에서 소나무를 직접 심었다고 한다.
이름을 알 수 없는 멋진 꽃.
단풍이 막 물들기 시작했다.
팔도 소나무 단지에 있는 연못.
어느덧 안중근 의사 기념관 근처까지 왔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 앞 마당에서 바라본 N 서울 타워.
삼순이 계단.
오후 3시 20분경 목멱산방에 도착했으나 이 시간에도 대기가 ㅎㄷㄷ.
언제 또 올지 기약이 없기에 한번 기다려 보기로 했다.
40분쯤 기다린 후에 받은 불고기 비빕밥.
꽤 정갈한 맛이었다.
* 목멱산방 간단 리뷰: http://coolnjazzylife.tistory.com/2450
남산 둘레길에서 바라본 전망.
생각했던 보다는 꽤 먼길이었다.
드디어 원점에 거의 도달.
오후 5시 장충단 공원에 도착.
약 3시간 반 정도의 빡센 산책을 마쳤다.
마눌님을 위해 족발을 포장하기로.
중자를 포장.
* 대자부터 앞다리살이라고 함.
부들 부들해 보이는 족발.
빈야드 소비뇽 블랑과 함께.
'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10 하늘공원, 이태원 (2): 이태원 지구촌 축제에 가다. (0) | 2018.11.07 |
---|---|
1810 하늘공원, 이태원 (1): 하늘공원 억새축제에 가다. (0) | 2018.11.07 |
1810 혜화로터리, 북정마을, 낙산코스 (3): 낙산코스를 걷다. (2) | 2018.10.28 |
1810 혜화로터리, 북정마을, 낙산코스 (2): 심우장과 북정마을에 들르다. (0) | 2018.10.27 |
1810 혜화로터리, 북정마을, 낙산코스 (1): 혜화로터리, 장면가옥에 가다. (0) | 2018.10.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