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는 학림사에 갈 것이다.
300미터를 더 가야 하는데 산길도 나온다.
그래도 등산은 조금 해 본 몸이니 이정도는 갈 수 있지 않을까.
1. 671년 원효대사께서 창건
2. 나한도량으로 유명하며 조선초기에 봉안한 약사여래불이 모셔져 이곳에서 기도를 봉행하면 모든 소원이 성취된다는 영험있는 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학림사 가기전 약사전이 있어서 잠시 들러 봤다.
오늘 언덕을 오르락 내리락 하느라 진을 뺐는데 또 계단을 만났다.
특이하게도 원숭이 상이 있다.
이것이 해탈문이라고 한다.
또 다시 나타나는 계단.
계단 위에 건물은 청학루라고 한다.
청학루를 지나 왼쪽편 건물은 범종각.
오백나한전과 코끼리상.
석탑과 대웅전.
오른쪽 편에는 요사채 선불장.
대웅전에서 내려다 본 청학루.
대웅전 뒤편에 있는 삼성각.
아마도 미륵불.
학림사를 찾았을 때 나는 이미 너무 지쳐서 제대로 둘러 볼 여력이 없었다.
아무래도 학림사는 다음번에 다시 제대로 둘러 봐야 할 것 같다.
이제는 하산하기로 했다.
하산 하는 길에 마지막으로 석가사에 들러 보기로 했다.
석가사는 대웅전 건물만 보였다.
석가사 대웅전.
대웅전 오른쪽 편에 있는 불상.
대웅전 뒤편에 있는 작은 건물은 삼성각인가?
석가사 이후로도 사찰이 하나 더 나왔는데 나는 그냥 통과하기로 했다.
오늘 너무 많은 사찰을 둘러 봐서 사찰 피로증이 생겼다고나 할까.
하여간 이젠 그냥 하산할 것이다.
방범초소에서 키우는 귀여운 강아지 두 마리를 만나 인사를 나눴다.
당고개 하늘 공원이라는 데가 있어 잠시 둘러 보았다.
이로써 오늘 하루 당고개역 근처 수많은 사찰을 탐방하였다.
규모가 그리 크진 않지만 예쁘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관음선원을 발견한 것이 오늘의 성과라고 할 수 있겠다.
기회가 된다면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서울의 구석 구석을 둘러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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