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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월 7일 일요일.
나는 오늘 오후 당고개역 근처에 있는 수많은 사찰을 탐방하였다.
이제 집에 돌아갈 시간.
족발이라도 사 가져 가서 가족끼리 식사를 할까 어쩔까 하다가 너무 거한 저녁식사를 피하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 당고개역 근처에서 간단히 외식을 하기로 했다.
가장 먹고 싶은 것은 냉면이었다.
그런데 아무리 둘러 봐도 제대로 된 냉면집은 보이지 않았다.
차선책으로 엄마손칼국수에 가서 칼국수를 먹으려 했다.
그런데 식당 안 분위기가 혼밥 하기엔 좀 부담스러워 보였다.
그래서 당고개 역 주변을 배회하다가 지금 내 상황에 딱 맞는 식당을 발견하였다.
당고개역 1층에 있는 메트로 구내식당을 발견.
가정식 백반이 겨우 4천원.
주방 모습.
매월 4째주 일요일은 휴일/ 4천원 현금 선불이다.
6찬+ 계란 후라이.
밥과 국.
결론은 7찬+ 국.
반찬의 퀄리티가 아주 높다고 할 순 없지만 이 정도면 한 끼 먹기에 부족함이 없다.
4천원이면 라면 하나 먹을 수 있는 돈이다.
라면 하나 값에 집밥 같은 한식을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건 소소한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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