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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이야기

2011 남대문 주류 상가에 가다

2020. 12. 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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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월 7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서둘러 남대문 시장으로 향했다.

일단 닭진미에서 닭곰탕으로 속을 채우고 남대문 주류 상가로 이동하였다.

 

 

2014년 칵테일 취미반을 다닌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나는 칵테일에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다.

그런데 최근 코로나 사태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집술질에 대해 관심이 다시 생기게 되었다.

결국 오늘 큰 맘 먹고 남대문 주류 상가에 오게 된 것이다.

 

 

 

남대문 주류 상가는 첫 방문이다.

* 나는 이 지하 상가가 첫 방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내의 말로는 이 지하 상가를 예전에 한번 잠시 들른 적이 있다고 한다.

기억은 항상 잊혀지고 왜곡되고 한다. 그렇기에 나는 기록을 남기고 또 남긴다.

 

 

 

다른 분들 블로그글에서 눈여겨 보았던 몇 군데의 상점들이 나타났다.

 

 

 

남대문 시장 지하에 이런 세상이 있는 줄 오늘 처음 알았다.

 

 

 

주당들에게 이곳은 천국일 것 같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된 구경은 이미 글렀다.

 

 

 

별다른 고민 없이 안쪽에 있는 상점 한군데에 가서 물건을 구입하였다.

내가 물건을 구입한 곳은 석진 상회다.

 

 

 

원래 계획은 남대문 주류 상가에서 술을 구입한 후에 남산을 걸을 예정이었는데 술의 무게가 만만치 않아서 그냥 집에 와야만 했다.

오늘 구입한 주류 및 시럽은 총 5개.

일단 나는 복잡한 건 싫기 때문에 몇 가지 재료만으로 만들 수 있는 것 위주로 구입을 하였다.

왼쪽부터 드카이퍼 크렘 드 카시스, 봄베이 사파이어, 마티니 엑스트라 드라이, 호세 쿠엘보 에스페샬, 지룩스 그레나딘 시럽이다.

* 진은 봄베이 대신에 탱커레이 no 10을 샀었어야 했다.

봄베이에 첨가물이 많이 들어갔다는 걸 봄베이를 산 이후에 알게 되었다.

 

 

 

일단 장식장에 널어 놓으니 뿌듯한 마음이 든다.

오늘 구입한 5종 외에 지난 번 신군과 마시다 남은 보드카 단즈카 반병과 몇 년전 일본에서 사온 산토리 위스키 한병이 더 있다.

앞으로의 슬기로운 집술질이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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