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차를 몰아 청풍호반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이동하였다.
오전 11시 45분경 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하여 티켓팅을 하였다.
일반 캐빈 요금은 일인 15,000원 인데 청풍 리조트 투숙객 할인 2,000원을 받아서
일인 13,000원에 티켓팅을 할 수있었다.
사실 여행 전 이 케이블카 탑승을 하지 말지 약간 고민을 했었는데 블로그 후기마다
추천하는 분위기라서 해 보기로 한 것이다.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탑승객이 많지 않아서 우리 가족 세 명만이 하나의
캐빈을 탈 수 있어 좋았다.
전망대에 올라 보니 사방 뻥 뚫린 멋진 풍경이 우릴 맞이하고 있다.
청풍호와 청풍호를 둘러싸고 있는 제천의 산들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간 바닷가 전망대에서 작은 섬들이 올망졸망 떠 있는 것을 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호수 주변으로 산들이 박혀 있는 풍경은 처음 보는 것 같다.
마치 내가 호수 한가운데 섬 위에 고립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날씨마져 환상적이어서 우리는 아마도 일년에 몇 번 못 볼 최고의 풍경을 보는 것
같았다.
경이로운 경치에 감동하고 사진을 찍고 또 찍었다.
평소 카페 가는 것에 인색한 나지만 이런 곳에선 한잔 마시지 않을 수 없다.
Grit 918이라는 전망 카페로 이동하여 음료와 빵으로 떨어진 당을 보충하였다.
최고의 힐링 시간을 가진 후 우리는 다시 케이블 카를 타고 지상으로 내려 왔다.
이 좋은 날, 벚꽃을 다시 만나보기 위해 어제 갔었던 3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또 사진을 찍었다.
보고 또 봐도 아름다운 벚꽃을 마음과 사진으로 간직하고 다음 스팟인 정방사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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