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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24일 토요일.
장인, 장모님과 불암산장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커피를 먹기 위해 근처 '보나리베'로
이동하였다.
그런데 실내는 자리가 없고 너무 번잡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곳에 가기로 했다.
보나리베 오는 길에 보았던 노란 카페를 가보기로 했다.
오후 3시경 노란색이 인상적이었던 카페로 이동 & 입장.
카페 이름은 '카페 백십일'이라고 한다.
아마도 가정집을 개조한 것이 아닐까 싶다.
입구에는 로즈마리 티와 물이 놓여져 있다.
창쪽 일인석도 마련되어 있다.
구석자리에 있는 책과 엘피.
그리고 턴테이블.
별 기대 없이 들어 왔는데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예쁜 카페다.
한켠에는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 빵도 있다.
직접 로스팅한 커피도 판매한다.
아메리카노 요금은 4,900원.
카페라떼(5.4) 두잔, 녹차라떼(6.0) 한잔, 플래인 요거트(5.9), 그리고 소금빵(2.5) 2개를 주문하였다.
달지 않은 소금빵이 맛있는 커피랑 너무 잘 어울렸다.
소금빵 맛에 반해 소금빵 두개를 추가 주문하였다.
커피 예민자라서 커피를 잘 마시진 않지만 근래에 마신 카페라떼 중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근처에 간다면 가끔은 들려 보고 싶은 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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