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월 25일 수요일.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아내가 오징어를 손질하고 있다.
데친 오징어를 밥하고만 먹으면 섭섭할 듯.
그래서 테이블 와인 한병을 따기로 했다.
오늘의 시음 와인은 지난 번 홈플러스에서 구입한 리슬링 와인.
오늘의 시음 와인은 <닥터 파우스트 리슬링 스패트래제>
가격은 13,900원.
* 검색해 보니
생산지- 독일 나헤
생산자- 모젤란드
품종- 리슬링
돗수- 8.5%
바디감- 3/5
당도- 5/5
* 포도즙 당도에 따른 리슬링 구분
독일 와인중 프래디카츠바인(QmP·Qualitätswein mit Prädikat) 등급에 속한 고급 리슬링은 당도에 따라 6가지로 구분된다. 카비넷(Kabinett)이 드라이한 와인에 가까운 가장 덜 단 와인이다. 이어 늦게 수확한 포도로 만든 슈패트레제(Spatlese)→선별된 성숙한 포도송이로 만든 아우스레제(Auslese)→과숙한 포도알만 골라 만든 베렌아우스레제(Beerenauslese·BA)→언 상태의 포도송이를 착즙해 만든 아이스바인(Eiswein))→ 초과 완숙해 건포도에 가까운 포도송이에서 한 알씩 골라 따서 만든 트로켄베렌아우스레제(Trockenbeereenauslese·TBA) 순서로 당도가 높다. 트로켄베렌아우스레제는 주로 귀부균에 걸린 포도송이를 골라 사용한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다. 이런 당도 구분이 리슬링 완제품의 당도가 아니라 양조전 포도즙의 당도를 뜻하는 것이어서 반드시 이 순서대로 당도가 높은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https://www.segye.com/newsView/20170130001175
* 결론적으로 스패트레제는 늦게 수확한 포도로 만든 와인이라는 것이고, 당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테이블 와인을 위한 밥상이 차려 졌다.
오늘의 와인 친구는 데친 오징어.
지진 김치와 배추속.
사실 지진 김치와 김만 가지고도 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
역시 꽤 당도가 높은 와인이다.
그렇지만 기분 나쁘지 않은 달달함이라서 괜찮다.
리슬링 와인은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는 것 같다.
부담 없이 가볍게 마시기 좋은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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