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월 15일 일요일.
가을의 한가운데 휴일을 집에서 뭉갤 순 없었다.
아내와 함께 아침 일찍 고석정 꽃밭을 향해 출발하였다.
오전 9시반경 고석정 꽃밭에 도착했는데 꽃밭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먼저 오셔서 관람을 하고
계셨다.
도대체 우리나라에는 일찍새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다.
고석정 꽃밭은 작년 5월에 한번 들른 적이 있는데 그 당시에는 꽃이 별로 없었었다.
그러니까 오늘이 제대로 된 꽃밭 구경 첫번째라고 해야 겠다.
그 당시 광활한 꽃밭터만 보고 왔었다.
입장료 1인 6천원을 내면 3천원 지역상품권을 준다.
개인적으로 이런 식의 정책은 무조건 환영이다.
입장과 동시에 광활한 꽃밭을 만났는데 내가 기억하는 고석정 꽃밭보다 그 크기는 더 큰 것 같이
느껴졌다.
우리는 반시계방향으로 돌아 보기로 했다.
고석정 꽃밭에는 촛불 맨드라미, 백일홍, 천일홍, 꽃 댑싸리, 코스모스, 해바라기, 아스타, 가우라, 핑크뮬리가
만발해 있었다.
관람객이 많았지만 꽃밭이 워낙 넓어서 관람하고 사진 찍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꽃과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니 가을의 정취가 내 몸 안으로 스며들어 왔다.
가을 꽃을 실컷 보고 나서 특산품 판매장에 들러 부사 사과도 한봉지(1만원) 구입했다.
고석정 꽃밭을 충분히 즐긴 후 차를 몰아 아점을 먹을 내대 막국수로 이동하였다.
우리는 내대 막국수에서 맛있는 아점을 먹을 수 있었다.
- 내대 막국수 간단 후기는 따로 포스팅 예정.
아점을 먹은 후 다음 스팟인 소이산 전망대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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