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토요일.
겨울이 되다 보니 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요즘은 음악을 그리 자주 듣지는 않지만 가끔 들을 땐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주로 사용해 왔었다.
그런데 방에서 들을 만한 블루투스 스피커도 하나 있었음 좋겠다 싶었다.
물론 나는 허접한 블루투스 스피커가 몇 개 있긴 한데 음질이 수준 이하라서 음감용으론
부족하다.
일단 떠오르는 브랜드는 JBL이나 보스 정도다.
그런데 갑자기 마샬이 떠올랐다.
그래서 검색해 보니 마샬 스피커 중 적당한 사이즈는 엠버튼이다.
엠버튼의 최신 버전은 엠버튼 3이고 소비코 정품샵에서 289,000원에 팔리고 있다.
그 정도의 가격을 지불하고 마샬 스피커를 사고 싶진 않았다.
- 마샬이 정통 오디오 브랜드라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조금 더 검색해 보니 8만원 정도에 엠버튼 1 중국 내수용을 파는 곳이 나왔다.
가격대로 봐서는 가품일 것 같은데 판매사에서는 정품이라고 한다.
내가 생각한 결론은 중국 내에서만 유통되는 중국 내수용 정품이지 싶다.
어쨋건 후기는 그리 나쁘지 않아서 일단 구입을 했고 오래 기다린 끝에 오늘 배송 받았다.
* 가격은 79,400원
* 1월 1일 주문, 1월 11일 배송 완료.
유튜브나 블로그를 찾아보면 진품, 가품 구별법이 나왔던데 그냥 안 찾아 보기로 했다.
이 가격에 가품이어도 별 불만은 없다.
박스 뒷면.
* Signature sound/ 20+ Hours of Portable playtime/ IPX7 Water-Resistant Design/ Multi-Directional Control Knob/
Portable Speaker/ Bluetooth Connectivity
스피커, 설명서, 케이블로 구성.
* 내가 선택한 색상은 블랙골드.
위쪽 모습.
정면 모습.
측면 모습.
사용법은 초간단하다.
다만 빨리 감기와 되감기는 잘 작동하지 않았다.
하지만 거의 쓸 데 없는 기능이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
페어링도 간단.
음악을 몇 곡 들어 봤는데 단단한 저음 이런 건 절대 없다.
솔직히 먹먹하고 답답한 소리가 났다.
모양은 이쁘다.
* 결론- 음질은 많이 실망/ 모양은 만족.
* 에이징이 되면 소리가 좀 나아질 걸 기대했다. 그렇지만 며칠이 지나도 먹먹하긴 마찬가지였다.
그러던 중 우연히 오디오프로 블루투스 스피커가 눈에 들어왔다.
조금 더 알아 보고 샀어야 했다.
다시 구입한다면 오디오 프로 제품을 구입했을 것 같다.
참고로 오디오 프로 Addon T3+의 가격은 19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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