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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

0801 양양,속초 6: 청간정, 낙산사

2008. 1. 2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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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동명항을 둘러 보고 관동팔경의 하나라는 '청간정'에 가보기로 했다.

짧은 여행에 고성까지 오게 된 것이다.

 

 

 


청간정 들어가는 입구...

 

 

 



외로이 서있는 '청간정'

 

 

 




청간정에서 바라본 눈이 푸르도록 시린 동해바다...옛날 선비들은 이런 경치 좋은 곳에서 시 읇고 술 한잔 했을까?

 

청간정을 보고 집으로 돌아갈 것인가 좀 더 있다가 저녁 먹고 돌아 갈 것인가를 고민 했다.

차라리 저녁먹고 늦게 출발 하기로 했다.

아직 저녁 시간이 일러서 우리는 낙산사를 둘러 보기로 했다.

산불 난 후에 어느 정도 복구가 되었는지도 궁금하고, 어렸을 적 가보았던 낙산사를 다시 보고 싶기도 했다.

 

 

 




해 질무렵의 '의상대'

 

 

 



멋진 풍경... 툭 쳐 봤더니 소리도 청명하다.

 

 

 


 

 




기가 막힌 절경에 위치한 '홍련암' ...나같은 무신론자도 저런 곳에 며칠 묵으면 저절로 불심이 생길거 같다.

 

 

 



홍련암 가는길...쓰러진 소나무가 신비롭다.

 

 

 



'보타전'

 

 

 



언제 와 봤는지 기억은 가물 가물하지만 또렷이 기억이 나는 '해수관음상'

'원통보전'을 보러 가야 하지만 날은 저물고 다리는 아프고 해서 우리는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낙산사를 빠져 나왔다.

낙산 해수욕장 근처의 식당을 배회하다가 곰치국집을 발견하고 기쁜 마음으로 들어갔다.

 

 

 



꼭 먹어 보고 싶었던 곰치국...

책에는 곰치와 김치를 섞어 넣고 끓여 낸 것이라고 하는데 이 집의 곰치해장국은 콩나물해장국에 곰치를 넣고 끓인 분위기 이다.

이집도 맛있었지만 나중에 꼭 원조집에가서 먹어 보고 싶다.

빡빡한 일박이일 일정이었지만 관광과 휴양, 맛 모두 만족할 만한 즐거운 여행이었다.

사람이 너무 많은 여름보다는 한적한 겨울이 동해를 즐기기엔 좋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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