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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

0802 인제빙어축제 (1)

2008. 2. 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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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월3일.

빙어 축제가 열리는 인제에 가기로 했다.

일찍 서둘러 오전 6시 출발하여 9시에 무사히 인제에 도착하였다.

견지 낚시대 두개와 미끼 하나를 사고, 바람막이 텐트(?)를 하나 빌려서 낚시를 하기로 했다.

 

 

 


화천산천어축제에 비해서 작은 규모였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빙어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바람막이용 텐트를 하나 대여 하기로 햇다.(만원이다. 좀 비싸긴 하지만, 입장료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입장료 낸다는 생각으로 하나 빌리기로 했다)

 

 

 



견지낚시 두개를 펴고 미끼(구더기)를 끼워서 구멍에 넣었는데...ㅠㅠ 감감 무소식이다.

 

 

 



금강산도 식후경...나는 식당에 가서 빙어튀김 한봉지와 막걸리 하나를 사가지고 텐트에 왔다.

예상은 했지만 역시 맛은 별로 였다. 빙어는 잡는 재미를 느끼는 고기인데...ㅠㅠ

 

 

 



빙어튀김은 반정도만 먹고...우리는 집에서 준비해간 컵라면을 먹기로 했다. 나는 오징어짬뽕, 아들은 사리곰탕을 먹었다.

역시 속풀이엔 오징어짬뽕이 최고 인 것 같다.

 

 

 



한시간 넘게 기다린 끝에 드디어 눈 먼(?) 빙어 한마리가 물려 주셨다.

 

 

 



컵라면용기 안에 들어 있는 오직 하나 뿐인 빙어...(나중에 방생하였다)

 

 

 




그래도 어렸을적 민물낚시 깨나 해 본 몸인데 체면이 말이 아니다. 다행히 주변에서도 거의 잡지를 못하는 분위기 이다.

워낙 많이들 잡아대서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늘은 빙어 씨가 마른 모양이다.

 

 

 


얼음썰매 하나를 빌려 주었더니 아들은 신나게 타고 다녔다.

 

 



 



대부분 가족 단위로 왔지만, 연인들도 보였다.

약 3시간의 낚시를 마치고, 우리는 행사장을 둘러 보기로 했다.(수확은 달랑 빙어 한마리 뿐...^^)

 

 

 



한쪽에서는 얼음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낚시에 전념하는 부류와 낚시는 뒷전이고 뭘 열심히 먹는 부류(심지어 숯불에 고기를 굽는 사람도 봤다)로 나뉘어 진다.

 

 

 



얼음동굴이 있었다.

 

 

 



먹거리 촌이 형성되어 있었는데, 우리는 라면을 먹었고 그다지 먹을만게 없어서 여기서 더이상 먹지 않기로 했다.

 

 

 


 

 




'추억의 풀빵'을 한 봉지 사서 먹어 보았다. 붕어빵의 예전 모습이 이랬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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