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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0710 간송미술관 & 어린이대공원에 가다.

2007. 10. 1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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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간송미술관과 성북동 일대를 돌아 볼 예정이다. 간송미술관은 일년에 두번(5월과 10월)만 문을 연다고 한다.

엄청 많은 관람객이 몰린다고 하여 개관 첫날(10월 14일)아침 일찍 도착했다.

다행히 사람이 별로 없어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심사정 탄생 300주년 기념전' 이라고 한다. 심사정선생의 그림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간송미술관 입구와 전형필 선생 동상

 

 

 

정원에 있는 삼층석탑과 다른 문화재들...

 

전시관 입구...'현재화파전'이라고 씌여 있다.

이곳을 들어가면 1층과 2층의 전시실이 있다.

관람객이 많아서 여유있는 관람을 할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관람객은 많지 않았고, 우리의 여유있는 관람을 막은건

다른 관람객이 아니고 지겨워 하는 우리 아들이었다...^^ 7살 짜리에겐 너무 보어링 한 곳이긴 하다.

 

원래는 성북동 일대의 심우장, 수연산방, 길상사등을 돌아 볼 예정이었지만 지루해 하는 아들을 보니 생각이 바뀌었다.

우리는 아들을 위하여 어린이대공원에 가기로 했다.

그러고 보니 나도 어렸을적 한번 어머니와 이모님의 손을 잡고 가본후로는 한번도 못 가본것이 아닌가.

어렸을적 거의 유일하게 가본 놀이공원을 몇십년만에 다시 가 보게 되니 감개무량(^^)하다고나 할까.

 

 

 

동물원은 잘 꾸며져 있는거 같다.

 

예전엔 명성을 날렸지만 지금은 약간 초라한 놀이기구들.

그렇지만 롤러코스터는 아직도 위력적으로 보인다. 아폴로도 무지 험해 보인다...^^

이거도 무섭다 저거도 무섭다 하는 아들 때문에 남들 타는거 구경만 하고 직접 하지는 않았다.

 

산책을 하다 보니 분수위에 무지개가 보였다. 반가운 마음에 한컷 찍어 보았다.

 

기차하나가 있었고 주변에 허수아비들이 있었다.

무슨 테마인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표지판엔 사진 찍는 곳이란다. 찍는 곳이라니깐 찍기는 했다.

 

정말 오랜만에 찾아와 본 어린이대공원.

아주 널직한 공원에 식물원, 동물원, 놀이공원등의 아기자기한 테마를 섞어 놓은 분위기 이다.

에버랜드나 서울랜드 보다는 더 공원스럽다고 할까.어쨋건 아들은 그 어떤 곳 보다도 여기서 뛰어 노는걸 좋아했다.

이름대로 어린이를 위한 대 공원이 맞는거 같다.

단 하나의 단점을 꼽으라면 식사를 마땅히 할 곳이 없었다.

다음에 올땐 도시락을 싸가지고 잔디밭에서 먹으면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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