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시도 일박이일 여행을 가기로 했다.
성수기에는 예약이 어려운 '영화속 풍경' 펜션을 다행히 어렵지 않게 예약할 수 있었다.
시도는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은 섬이었다. 원래 섬여행을 좋아하는 편인데 사실 너무 먼 섬에는 갈수가 없다.
서울에서 가깝고도 아기자기한 섬일거 같은 생각이 들었었다.
토요일 오전근무만 하고 출발하였다. 송추ic로 들어가서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기로 했다.
두 시간여 만에 영종도에 있는 삼목선착장에 도착하였고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배를 탈 수 있었다.
운이 좋았다. 원래 세개의 섬이 연육교로 붙어있는곳이다. 신도, 시도, 모도가 그 세 섬이다. 배는 일단 신도로 가게 된다.
새우깡을 주식으로 먹고 사는 갈매기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거 같다.
신기하게도 배가 출발할 무렵부터 나타나서 배가 섬에 도착하면 없어진다. 엄청난 먹성을 가진 놈들로 새우깡을 젤 좋아하는 것 같다.
우리는 신도에 도착해서 차를 타고 연육교를 건너서 시도에 있는 '영화속 풍경'펜션에 도착했다.
펜션 전경...수영장과 바베큐장이 보인다.
바베큐장 안에는 미니 당구대와 미니 축구대가 있었다. 아들은 저녁 때 바베큐 먹으면서 당구와 축구 두가지를 다 즐겼다.
짐을 풀고 약간 휴식을 취한 후에 모도에 있는 조각공원을 가기 위해 나왔다. 바닷가에 있어서 너무 낭만적이었다.
마침 일몰이 있어서 나는 정신 없이 셔터를 눌러 댔지만 내공 부족으로 변변한 사진은 못 건진 것 같다.
그렇지만 일몰의 순간은 정말 장엄했다. 여길 빨리 들르길 정말 잘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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