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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썰렁한 이곳에서 회를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스러웠다.
하지만 저녁시간도 다 되고 마땅한 대안도 없어서 횟집 중 한곳을 들어가기로 했다.
그냥 과수원 횟집이라는 곳에 들어가기로 했다.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음식도 맛나고 양도 많았다. 우럭(6만원)을 시켰는데, 전어 삼종세트를 보너스로 주었다.
맛난 전어에 기분 좋았고, 엄청난 양의 매운탕에 놀랐다.
* 전어삼종세트: 전어회, 전어구이, 전어무침
대명포구의 밤바다를 보고 우리는 집으로 향했다.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안해서 우리는 내비에 길로 표시도 안 된 길로 오는 웃긴 일도 있었다.
다행히 헤매지도 않고 밀리지도 않고 집에 무사히 도착했다.
당일 여행으론 좀 무리인 강화여행을 하루만에 무사하게 재밌게 마쳤다.
어제 열심히 공부(?)한 보람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어머님께 좋은 곳을 많이 보여 드려서 기분이 좋은 밤이다. 다음엔 더 좋은 곳에 모시고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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