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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모시고 오랜만에 나들이를 했다.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임진각과 평화누리를 가기로 했다.
이산가족들이 써 놓은 수많은 사연들이 매달려 있었다.
거의 잊고 살고 있지만 우리는 엄연한 분단국가 이다.
저 멀리 북녘 땅으로 철마는 달리고 싶다.
우리는 평화누리 공원으로 향했다.
꼭 가보고 싶었던 바람개비들을 보기 위하여.
'카페안녕' 과 그너머로 보이는 수많은 바람개비들.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바람개비가 잘 돌지 않았다. 약간 아쉬웠다.
간단히 점심을 먹고 우리는 '파주 영어 마을' 로 향했다.
이국적인 풍경이 우리를 맞이 하였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산책하기에 적당한 공원 같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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