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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의 지인 몇 분과 함께 신진항 배낚시를 가기로 했습니다.
토요일 일찍 서둘렀는데도 서해안 고속도로는 역시 무지 막혔습니다.
밤늦게 도착한 신진항의 한 횟집에서 푸짐한 저녁을 먹고 맥주 한잔을 더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겨우 일어나 해장국 먹고 배를 타고 낚시를 했는데 이날이 물때가 아니라서 잘 안 잡히더군요.
더군다나 전날 먹은 술로 인해 멀미는 심해지고 결국 오전 잠깐만 낚시를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뭍에 돌아와 배안에서 먹은 회와 소주는 결코 잊을수 없는 맛 이었습니다.
어시장 둘러 보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멀미로 인해 낚시 사진이 하나도 없습니다...ㅠㅠ
밤늦게 찾아간 횟집...도미회가 싱싱했다.
다음날 낚시를 마치고 찾아간 어시장...아주머니가 꽃게를 담고 있다.
삼식이가 전부 배를 드러내고 뒤집혀 있다.
서해안에서만 볼수 있는 갑오징어...
신진항 포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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