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앙새1 2101 무수골 산행- 원통사 오늘은 1월 3일 일요일. 연일 집에서 무기력하게 보내고 있었는데 어제 한군이 도봉산 산행을 제안했다. 요즘 들어 몸이 좀 안 좋긴 했지만 집에만 있는 것이 몸에 더 안 좋을 것 같아서 같이 산행을 하기로 약속을 했다. 오전 10시경 도봉산역에서 한군을 만나 순두부로 아침 식사를 하였다. 큰 기대 없이 들어간 식당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아서 시작부터 뭔가 기분이 좋다.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무수골 산행을 시작하였다. 무수골은 친구 박군이 알려준 등산로 인데 나같은 저질 체력이 가기에 딱 맞는 맞춤형 코스다. 가는 길이 아름답고 사람이 적어서 좋다. 가다 보니 언 논에서 아이들이 노는 걸 볼 수 있었다. 작년 겨울데도 같은 광경을 본 기억이 나는데 그 때의 장면이 꽤 생생하게 떠올라서 신기했다. .. 2021. 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