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Bar1 1803 한성대입구역 추억의 LP bar '라디오 스타' 오늘은 3월 7일, 달밝은집에서 맛있는 돼지 불고기를 먹고 2차를 하기 위해 이동하였다. 이 동네를 잘 아는 신군의 추천 업소인 라디오 스타. 추억의 엘피 바라고 한다. 신청곡 받읍니다. 지하로 컴온. 7080 분위기의 LP bar. 사장님의 세련된 선곡이 돗보인다. 심금을 울리는 저 궤짝 스피커가 아마도 JBL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수제 스피커라고 한다. 어쩐지 아주 고급스런 소리가 나오진 않더라는. 이런 분위기에는 저런 묻지마 스피커가 더 어울릴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오늘의 선택은 칭타오. 마른 오징어 한마리 주문. 올드 팝 몇 곡을 신청하고 옛 추억에 흠뻑 빠지다 보니 어느새 칭타오 빈병은 늘어났고 밤은 깊어갔다. 오랫만에 감수성에 푹 빠진 즐거운 밤이었다. 근처에 갈 일 있다.. 2018.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