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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

1205 고성, 속초 3일-2: 영랑호, 속초관광수산시장

2012. 7. 13.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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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반점에서 맛있는 짬뽕을 먹은 후 우리는 차를 몰아 영랑호에 가기로 했다.

아들이 좋아하는 자전거를 원없이 타게 해 주고 싶어서 였다.

 

 

 

 

 

 영랑호에 도착하였다.

 

 

 

 상어 머리, 구렁이 머리 형상의 바위도 보고...

그런데, 자전거 빌리는데를 찾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자전거 타는 소녀에게 물어보니 한바퀴 돌아가면 있다고 한다.

 

 

 

 차를 몰아 드디어 자전거 대여소 발견!

우리가 있던 곳과 거의 반대 방향에 있다는.

 

 

 

 나와 아들은 자전거를 타고 영랑호 산책을 즐겼다.

 

 

 

 멋진 영랑호를 한바퀴 돌 수 있다.

자전거 도로로는 최적의 환경을 갖춘듯.

 

 

 

 물론 다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아들을 놓쳐서 찾아 헤맸다는.ㅠㅠ 뭐 금방 찾기는 했지만.

상쾌한 영랑호 자전거 산책을 마치고 이번 여행의 마지막 저녁 식사를 어떻게 할까 하다가 속초관광시장에 가서 해결하기로 했다.

 

 

 

 차를 세우고, 속초관광수산시장 안으로 들어간다.

왜 중앙시장이란 이름을 버리고 저 어려운 이름으로 바꿨는지 별로 이해가 안 간다.

 

 

 

 다시마, 미역, 노가리 등등.

 

 

 

 황태, 쥐포 등

 

 

 

 각종 튀김류.

 

 

 

 유명한 오징어 순대.

나는 그닥 즐기지 않기 때문에 패스.

 

 

 

 가자미 친구들.

 

 

 

 지하에 있는 회 센터를 찾았다.

 

 

 

도루묵 세꼬시가 먹고 싶었는데, 이집이 있다고 해서 이집으로 결정.

내고향이 충청도인데 마침 충청도음성횟집이라 더 반가왔다는. ^^

 

 

 

 우럭과 도루묵 세꼬시를 시켰다.

 

 

 

 맛은 기본은 한다.

물론 외옹치항과는 비교 불허.

 

 

 

 그래도 도루묵 세꼬시의 까칠한 식감 좀 독특하다.

 

 

 

 매운탕도 맛있고, 기본 이상은 하는 집이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시장 구경을 하다가 가자미 식해집에 잠시 들러서 씨앗호떡집이 어떠냐고 물으니 그건 음식도 아니라신다. ㅋㅋㅋ

씨앗호떡집 가는거 포기하고 가자미 식해 구입. ㅋ 

(집에 가져가서 한두번은 맛있게 먹었는데, 몇번 먹으니 좀 물리더라. 그래도 특산물을 먹어 주는 센스.^^)

 

 

 

가자미 꾸덕 꾸덕하게 말린것도 구입.

집에 가져가서 튀겨 먹을 예정.(요거 집에 가져가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속초관광수산시장 쇼핑을 마치고 우리는 차를 몰아 집으로 향했다.

 

항상 푸른 바다와 맛있는 회가 우릴 맞이하는 동해바다에 다녀왔다.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동해바다는 좀 더 가까와진 느낌이다.

바다가 보고 싶을 땐 항상 동해가 먼저 떠오르는 건, 바다도 바다지만 동해 바다의 회가 더 맛있기 때문이기도 할거 같다.

그나저나 여행 다녀온 후의 약발이 갈수록 짧아지니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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