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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302 아산만 횟집 '충청도뚱땡이네'(폐점)

2013. 3. 19.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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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어머니가 계신 고향에 왔다.

어머니를 모시고 어딜 가볼까 하는데 마땅한 곳이 떠오르질 않는다.

저번에 갔던 아산만근처의 횟집에 가서 점심을 사드리기로 했다.

 

 

 

 

 

 평택호관광지? 쪽으로 가면 번듯한 횟집들도 많이 있지만, 그런 집은 우리 스타일이 아니다.

요런 스타일이 좋아서 그중 한집을 선택. 저번에 한번 방문한 적이 있는 충청도 뚱땡이네에 가기로 한다.

회 한접시 + 소주 2병이 25,000원. 캬~ 정말 파격가 구나. 아마 숭어 한접시에 소주 두병이 나오는 모양이다.

저번 방문때는 숭어를 맛 보았는데, 오늘은 광어를 맛 보기로 한다. 어머님께서 광어가 좋다고 하시니 무조건 오늘은 광어닷!

 

 

 

 

 

 주인 아주머니 스케일이 대박.

배추 반포기와 고추 마늘등을 내어 주신다.

 

 

 

 

 

 이어 등장한 광어.

비록 양식이지만 부드럽고 달달하니 맛이 좋다. 광어의 고향을 물어보니 머나먼 제주란다. ㅋㅋㅋ

 

 

 

 

 

 제주산 광어가 좋은건 익히 알고 있던 터.

회에 청하 한잔 기울이니, 기분이 조으다. ㅋ

 

 

 

 

 

남은 뼈는 포장해 달라 하고, 마무리는 깔끔하게 바지락 칼국수로 하였다.

그런데, 사장님 오늘 칼국수 국물이 좀 짜네요. 뭐 그래도 맛은 있다. ㅋㅋㅋ

 

 

고향에 마땅히 어머니 모시고 갈 만한 음식점이 없다.

바람도 쐐 드릴겸 가끔은 이곳 아산만에 와서 회 한접시 사드려야 할것 같다.

어머니도 잘 드셔서 기분이 아주 좋다. ㅎ

 

 

* 대략적인 위치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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