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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507 아산 오래된 갈비집 '현대갈비'

2015. 7. 12.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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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월 12일.

고향에 내려간 김에 어머니를 모시고 어디든 나들이를 하려고 했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바기 내려서 나들이는 힘들것 같다.

우리는 나들이를 포기하는 대신 외식을 하기로 했다.

오늘 우리가 가려는 곳은 현대갈비.

 

 

 

 

 

 40년 전통의 현대갈비.

사실 아산(온양) 출신인 나지만 아산에 맛집 다운 맛집이 거의 없다는 사실은 어려서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인 것같다.

그래도 현대갈비는 오래전부터 맛집으로 알려진 집이다.

 

 

 

 

 

 맘 같아선 갈비를 사 드리고 싶지만 어머니가 그냥 불고기나 먹자고 하신다.

불고기 2인분, 갈비탕 1인분, 함흥비빔냉면 1인분을 주문하였다.

 

 

 

 

 

 1인분 15,000원 이라는 무난한 가격에 정갈한 반찬이 깔린다.

 

 

 

 

 

 그닥 손이 가는 반찬은 없지만 반찬 자체는 정갈한 편이다.

 

 

 

 

 

 다른데선 보기 힘든 작은 마늘이 나와서 기분이 좋다.

 

 

 

 

 

 불고기가 익어서 한점 맛을 보니 불고기 치고는 고기질이 좋은 편이고 양념도 과하지 않아서 맛이 좋았다.

불고기는 만족.

어머니와 아들은 불고기를.

 

 

 

 

 

 내가 먹으려고 시킨 갈비탕.

 

 

 

 

 

 들어 있는 고기의 질은 괜찮은 편.

그런데 갈비탕 국물은 뜨거워야 제 맛인데 약간 미지근 한 편이고 더군다나 그릇이 뚝배기가 아니다.

고기나 국물맛 다 괜찮은 편인데 국물의 온도나 그릇이 약간 아쉽다.

 

 

 

 

 

 마눌님이 시킨 함흥비빔냉면.

 

 

 

 

 

 한 젓가락 맛을 보니 자극적이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은 맛 이었다.

 

 

 

 

 

배가 충분히 불렀지만 사리맛이 궁금해서 함흥면 불고기 사리 하나를 추가 하였다.

맛은 뭐 예상대로의 맛.

 

대체적으로 가격대비 고기의 질이 좋고 반찬도 정갈한 편이다.

아마도 오랜 연륜의 내공이 큰 듯하다.

음식을 먹고 나서 속이 편한 걸 보니 고기외 다른 식재료의 질도 좋은 것 같다.

아산 맛집으로 추천, 다음엔 갈비를 먹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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