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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508 도봉역 설렁탕 맛집 '무수옥'

2015. 9. 15.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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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8월 14일.

친구들과 수요 미식회 설렁탕 맛집으로 소개된 무수옥에 가 보기로 했다.

예전부터 무수옥은 고기가 유명한 집으로 알고 있어서 가본다 가본다 하다가 못 가본 집인데 방송에 나온 김에 가보게 되었다.

 

 

 

 

 

도봉역 맞은편 골목 안에 위치한 무수옥.

이리 깊이 박혀 있는데도 잘 찾아오는 사람들이 참 대단하다.

 

 

 

 

 

일단 첫 방문이니 골고루 먹어 보기로 했다.

우선 생등심을 주문.

100g에 16,670원이면 서울 치고는 무난한 가격이라고 생각된다.

 

 

 

 

 

일단 비주얼은 괜찮아 보인다.

 

 

 

 

 

불판에 올려서 굽는데 가스불이 에러다.

고기는 숯불이나 연탄불에 구워야 제맛인데 가스불은 영 정이 안간다.

등심에 그리 감동을 받지 못하고 설렁탕과 육회 비빕밥을 한개씩 추가 주문하여 맛을 보기로 했다.

 

 

 

 

 

잠시 후 나온 설렁탕.

국물 맛을 보니 확실히 좋은 고기로 우려낸 깔끔한 맛이 느껴진다.

여태까지 먹어본 설렁탕 중에서 가장 깔끔한 맛이라고 생각된다.

 

 

 

 

 

이어 등장한 육회 비빕밥.

심플하게 별다른 양념 없이 달랑 고기만 나왔네 하고 밥을 비벼 맛을 보았는데, 진정 육회 비빕밥은 지존이라 부를만 하겠다.

좋은 고기에 별다른 양념없이 만들어낸 육회의 맛과 향이 입안에 퍼진다.

다음 방문 때는 수요일과 목요일만 판다는 내장탕을 꼭 먹어 보고 싶다.

앞으로 여기서 고기는 별로 먹을 계획이 없고 아마도 설렁탕이나 육회 비빕밥을 먹으러 오게 될 것 같다.

 

* 모두 스마트폰 촬영이라 화질이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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