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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107 동대입구 참치집 `유진참치`

2011. 7. 1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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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월 9일.

친구들 모임이 있는 날이다.

오늘은 여름을 맞이하여 여름 보양식 민어를 먹기로 하였다.

저번에 방문했던 유진참치 사장님에게 특별히 민어를 부탁 드렸다.

과연 참치집에서 맛 보는 민어의 맛은 어떨지 자못 기대가 크다.

 

 

 

동대 입구에 위치한 유진참치.

나는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다.

 

 

 

 

먼저 참치 무조림(?).

 

 


 

 

참치회무침.

 

 

 

 

그리고 야채가 나왔다.

 

 

 


 

이어서 속을 뎁히기 위한 죽이 나오고...

 

 

 

 

옥수수도 나온다.

나온 안주와 함께 시원한 맥주로 입가심 하고 있으려니...

 

 

 

 

두둥! 오늘의 메인회 인 민어가 나왔다. 접시 가운데는 민어회이고, 바깥쪽은 참치회이다.

 

 

 


 

껍질채 나온 민어의 자태.

 

 

 

 

이건 아마도 참치회 인듯.

 

 

 

 

사장님이 민어는 된장을 찍어 먹어야 한다고 하셔서 민어 한점에 된장을 찍어서 먹어본다.

캬! 담백한 민어의 맛은 정말 다른 회와는 차원이 다른 맛이다.

 

 

 


 

민어의 속살회도 맛보고...

 

 

 


 

찬조 출연한 참치회도 맛본다.

당연히 주종은 소주로 바뀐지 오래다.

왠지 이런 좋은 안주에 맥주를 먹는 것은 불경스러운 일인 것 같다.

민어와 참치가 비어갈 무렵.

 

 

 

 

사장님의 참치 머리 서비스!

너무 고맙기도 하고, 한편으론 민어는 이제 끝인가 하는 안스러운 감정도 교차하였다.

 

 

 

 

붉은 살.

 

 

 


 

좀 덜 붉은 살이 있다.

 

 

 

 

붉은 살 한점을 먹어본다.

 

 

 


 

덜 붉은 살도 먹어 보고...

유쾌한 대화와 함께 소주잔은 점점 비워가고...

 

 

 

 

이번에는 알이 꽉 찬 청어구이가 등장한다. 고소하니 맛있다.

 

 

 


 

이어서 참치 만두가 나오고...

배가 부르다. 회만 먹고도 배가 부르다니.^^

 

 

 

 

민어 지리가 나온다.

 

 

 


 

개운 하니 맛있긴 했는데, 깻잎이 안 들어갔으면 더 깨끗한 맛이 났을 것 같다. 약간 아쉽다.

솔직히 작년에 우리끼리 끓여 먹은 민어탕이 더 맛있다고 생각 한다.

어쨋건 그래도 맛있다.

 

 

 

 

다른 참치집에선 절대 맛 볼 수 없는 참치 머리 구이가 나온다.

역시 바삭하고 고소하니 맛있다.

 

 

 


 

마무리로 부레 구이가 나온다.

 

 

 


 

참 독특한 맛이다.

모처럼 좋은 친구들과 여름 최고의 보양식 민어를 먹었다.

비록 민어의 양은 살짝 부족했지만 참치가 나머지를 충분히 채워줬기 때문에 전혀 아쉬움은 없다.

문제는 과식이다.

이곳에서 너무 많이 먹어서 우리는 동국대 꼭대기까지 산책을 했음에도 배가 꺼지지 않았다는.^^

또 찾고 싶은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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