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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509 대부도 당일 드라이브 여행

2015. 9. 23.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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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9월 10일.

정말 오랜만에 건강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큰 이상은 없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홀가분한 마음에 어딘가 가까운데 떠나 보기로 했다.

마눌님과 상의 한 결과 대부도 드라이브를 가기로 했다.

 

 

 

 

 

그래도 국내 여행은 꽤 다닌 편이라 생각하는데 대부도는 제대로 가본적이 없었다.

평소 같으면 이것 저것 검색 해 보고 갔을텐데 오늘은 그냥 별 생각 없이 떠나 보기로 한다.

오후 1시 50분경 시화 방조제에 진입 하였다.

이 방조제를 넘으면 대부도 땅이 되는 것이다.

 

 

 

 

 

방조제 갓길에 잠시 차를 세우고 고깃배 사진을 한장 찍어 보았다.

 

 

 

 

 

대부도에 진입한 후에 우리는 일단 점심 부터 먹기로 했다.

대부도 하면 바지락 칼국수가 떠오르니 바지락 칼국수를 먹어 보기로 했다.

우리가 선택한 곳은 26호 까치 할머니.

대부도엔 왠 할머니가 이리 많은지.

** 할머니, && 할머니, ## 할머니...ㅋ

 

 

 

 

 

해물파전 하나와 바지락 칼국수 하나, 그리고 동동주 반되를 주문하였다.

꽤 기다린 끝에 나온 해물파전.

두께로 보면 파전이라기 보단 피자에 가깝다.

바지락도 많고 맛도 괜찮은데 양이 너무 많다.

요건 반만 먹고 반은 포장하기로.

 

 

 

 

 

이어 나온 바지락 칼국수.

비록 바지락이 제철이 아니긴 하지만 국물은 텁텁하고 내 입맛엔 별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조력 문화관 달 전망대에 가보기로 했다.

 

 

 

 

 

달 전망대는 25층에 위치.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달 전망대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분들이 전망대를 둘러 보고 있었다.

평일에 이리 많은 관광객이 있다는 것에 깜놀.

 

 

 

 

 

전망대 한켠에는 멋진 카페도 하나 있다.

 

 

 

 

 

전망대에서 시화 방조제를 내려다 보았다.

참 말도 많았던 시화호, 이제는 제 구실을 하는지 의문이다.

 

 

 

 

 

전망대 한켠에는 이렇게 유리로 바닥이 된 곳도 있어서 나는 잠시 이곳을 걸어 보았다.

 

 

 

 

 

가까이에 있는 작은 섬 하나도 눈에 담았다.

 

 

 

 

 

전망대를 내려와 전망대에서 봤던 작은 섬을 다시 한번 바라 보았다.

다음으로 어딜 갈까 잠시 검색을 해보니 '구봉도 낙조 전망대'가 눈에 들어 온다.

내비게이션 검색을 했는데 잘 나오질 않는다.

대충 지도를 보고 찾아가 보기로 한다.

 

 

 

 

 

대충 이곳이다 싶은 곳 근처에 주차를 하고 동물적인 감각만 믿고 바닷가쪽으로 이동하였다.

 

 

 

 

 

그러나 이곳은 '종현어촌체험마을' 이었다.

 

 

 

 

 

다시 제대로 검색을 해보니 '구봉도낙조전망대'는 약간의 등산을 해야 갈 수 있는 곳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오늘은 낙조 전망대에 가는 것은 포기하고 대부도를 관통하여 드라이브나 하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오늘은 드라이브가 목적 이었으니까.

 

 

 

 

 

대부도를 관통하기 위해 나오는 길에 대부도 포도를 한박스 구입하였다.(한박스 15,000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누에섬 등대 전망대가 있을 것 같아서 내비에 찍고 차를 몰았는데 내비는 엉뚱하게도 우릴 제부도쪽으로 안내하였다.

제부도 들어가는 곳에서 유턴을 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자세히 검색을 해 보니 누에섬 등대 전망대는 대부도 빠져 나오기 직전 탄도 선착장 방향으로 갔었어야 했던 것이다.

아무런 정보 없이 떠난 탓인데 어차피 드라이브가 목적이었으니 그냥 드라이브 한 셈 치면 나쁘지 않다.

다음번 대부도 여행에는 구봉도 낙조 전망대와 누에섬 등대 전망대를 꼭 들러 보고 싶다.

 

 

 

 

 

집으로 돌아와 오늘 산 대부도 포도와 카바 한잔으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오늘 나는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앞으로 잘 살아야 겠다고 다짐을 해본다.

오늘은 나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날이다.

그동안 고생한 나의 몸을 위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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