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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월 3일.
오늘 점심은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왔다는 유명한 돼지국밥집, 재기돼지국밥에서 먹기로 했다.
역시나 웨이팅은 기본.
차례를 기다리는 중 직원분들 일하는 걸 관찰해 보니 철저한 분업 시스템이었다.
고기 써시는 분, 토렴 하시는 분, 서빙 하시는 분등.
어쨋건 이런 제대로 토렴해 주는 정통 돼지국밥집은 나도 처음이라 맛이 궁금하긴 했다.
식당앞에는 재료로 쓸 돼지 머리와 순대가 전시? 되어 있었다.
20여분의 웨이팅 끝에 입장.
우리는 돼지국밥과 순대를 주문.
반찬은 딱 두가지.
배추 김치와 부추 뿐.
잠시 기다린 후에 순대와 머리고기가 나왔다.
순대 맛을 보았는데 피순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건 내 스타일은 아닌듯 싶다.
나는 당면이 든 순대나 야채가 든 순대를 더 선호한다.
잠시 후 고대하던 돼지국밥 등장.
내용물도 풍부하고 국물맛도 풍부한 느낌을 받았다.
간은 내 입맛엔 살짝 짠 듯 싶었는데 그리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었다.
또한 후쿠오카에서 맛 본 돈코츠 라멘의 국물맛과 유사하단 느낌을 받았다.
꼭 먹어 보고 싶던 부산 정통 돼지국밥을 맛 보아서 기분이 좋았다.
제주 돼지국수도 잘 못 먹었다는 내 친구 한군은 이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다고 하니 약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음식일 수도 있겠다.
어쨋건 난 맛있게 잘 먹었다.
다시 부산에 오게 된다면 다른 식당의 돼지국밥도 먹어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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