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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606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장충동 평냉파의 원조집 '평양면옥'

2016. 7. 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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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월 26일, 평냉투어 네번째는 장충동 '평양면옥'이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번 출구 나와서 조금 걸으니 나오는 평양면옥.

먼저 눈에 들어온 주차타워의 웅장함에 깜놀.

 

 

 

 

 

장충동파 평양냉면의 본점인 평양면옥의 입구.

 

 

 

 

 

입구를 도배한 방송사진들.

이 정도 레벨의 음식점이 굳이 이런걸 도배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

 

 

 

 

 

이건 신문 스크랩인듯.

 

 

 

 

 

냉면은 11,000원/ 제육은 25,000원/ 소주는 무려 5,000원

좀 이른시간에 방문해서 인지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으나 자리에 앉은 지 한참 후에야 주문을 받는다.

대체적으로 정돈되지 않고 산만한 느낌을 받았다. 이곳에선 합석도 기본인 듯하게 보였다.

우리는 냉면 두개, 제육 반, 그리고 소주 한병을 주문하였다.

 

 

 

 

 

면수 한잔을 마시다 보니, 기본찬과 양념, 제육, 소주가 나왔다.

기본찬과 양념은 무절임과 배추김치, 마늘, 새우젓, 쌈장이다.

다른 곳에선 양념소스가 나오는데 이곳은 그냥 쌈장이 나온다.

 

 

 

 

 

제육은 다른 곳에서 보던 제육과는 다르게 크기도 훨씬 크고 두툼하고 약간 미지근한 상태였다.

흔한 보쌈집에서 먹던 돼지고기의 고급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이미 의정부파 평냉집에서 먹어본 쫄깃한 식감의 제육맛을 본 후

인지라 이런 보쌈집 제육맛은 너무나 익숙해서 별다른 감동은 없었다.

 

 

 

 

 

오늘도 선주후면을 실천 중.

 

 

 

 

 

제육 한점에 소주 한잔 기울이다 보니.

 

 

 

 

 

냉면이 나왔다.

 

 

 

 

 

맑은 국물의 냉면의 자태.

 

 

 

 

 

고명을 살펴보니 소고기 두점, 돼지고기 두점, 오이, 무, 파 가 들어있다.

오이 고명이 들어있는 것이 장충동파의 특징일 듯 싶다.

먼저 국물을 마셔 봤는데 간은 의정부파 평냉보다 진한 편이었고, 동네 유명 냉면집 국물의 고급 버전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흔한 평냉국물의 고급 버전이라 할 수 있겠다.

오이가 들어서 인지 약간 상큼한 맛이 나기도 한다.

 

 

 

 

 

면은 의정부파 평냉의 면보다 약간 굵은 상태였고 아마도 메밀의 함량이 더 높지 않나 싶다.

 

 

 

 

 

오늘도 역시나 완냉.

개인적으론 동네 유명 냉면집에서 먹어 온 냉면과 그 느낌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너무도 어수선한 이 냉면집은 분위기나 맛은 내 취향하곤 좀 안 맞는 느낌이다.

하지만 나는 평냉 초보, 나의 입맛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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