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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호치민, 무이네

1608 호치민, 무이네 5일: Pho Quynh(포퀸)에서 인생 쌀국수를 만나다.

2016. 8. 23.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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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반경 우리는 포퀸에 도착 하였다.

https://goo.gl/maps/VUqGy6q7LFpQ6QoE9

 

포퀸 · 323 Đ. Phạm Ngũ Lão, Phường Phạm Ngũ Lão,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 · 쌀국수 전문식당

www.google.com

 

오후 3시반경 포퀸에 도착, 1층에 앉았으나 우리가 덥다고 하니 이층으로 올라가라 한다.

고맙게도 2층에는 호치민에서 만나기 어려운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 있다.

 

우리의 주문은 포보(소고기 쌀국수) 1개.

 * 1번 Pho Tai는 생 소고기가 들어 있는 것이고, 2번 Pho Chin은 익힌 가슴살이 들어 있는 것이라고 한다.

우린 아마도 2번 Pho Chin이 주문 된 것 같다.

 

10번 포가(닭고기 쌀국수) 3개.

 

그리고 사이공 비어, 카페 쓰어다, 레드 불을 주문 하였다.(반미도 하나 시켜서 먹어볼 걸 그랬다)

 

쌀국수를 기다리며 찍어 본 양념통과 숫가락 & 젓가락 통.

 

요렇게 종이에 싸여져 있는게 더 위생적으로 보이긴 한다.

 

장모님이 주문하신 포보.

비주얼이 ㅎㄷㄷ.

소고기가 어마 어마 하게 많이 들어있다.

 

나, 마눌님, 아들이 시킨 포가.

역시나 닭고기가 듬뿍 들어 있다.

 

맥주와 음료도 나와 주시고.

 

숙주, 라임과 고추, 알 수 없는 풀을 집어 넣고.

* 저 알 수 없는 풀은 고수인가 했는데 아니었다. 그냥 알 수 없는 풀인 걸로.

 

매콤한 소스도 조금 집어 넣는다.

 

이제 폭풍 흡입.

맛은 환타스틱, 환장적!

어떻게 이렇게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을 만들어 냈는지 모르겠다.

모두들 '너무 맛있어' 를 연발 하면서 쌀국수를 흡입 하였다.

 

이것만으론 뭔가 좀 아쉬웠던 나와 아들은 포보 하나를 더 주문하여 반씩 나눠 먹기로 했다.

포보 역시나 명성대로 대박!

포보의 국물맛이 깊고 진한 맛이라면, 포가의 국물맛은 얉으면서 담백한 맛이라 하겠다.

오늘 우리는 포퀸에서 인생 쌀국수를 만났다.

다시 호치민에 온다면 무조건 재방문 일순위다.

너무나 맛있는 쌀국수와 맥주, 그리고 음료를 먹은 댓가는 388,000동+ 팁.

2만원으로 얻은 눈물겹게 맛있는 미식여행이었다.

 

포퀸을 나왔는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진다.

 

이럴 땐 무조건 아무데나 대피 해야 한다.

동네 사람들 사랑방 처럼 보이는 간이 카페에 들어갔다.

 

여기서 쏟아지는 폭우를 바라 보면서 맥주 한잔을 기울였다.(6만동)

이제 우리는 비가 잣아들면 밖으로 나가 호치민 시내 관광을 할 것이다.

원래 계획은 노트르담 성당부터 들르는 것이었는데 일정이 뒤로 밀렸기 때문에 벤탄시장부터 들르기로 했다.

벤탄시장의 영업이 오후 6시에 끝나기 때문이다.(벤탄시장 영업시간 오전 6시-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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