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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여행 이야기

1610 통영 3일: 마리나 리조트 앞 해안 산책, 수륙터에서 자전거 타기

2016. 10. 2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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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3일, 여행 3일째 이다.

오늘은 바쁜 일정이 없으니 느즈막히 일어나게 되었다.

 

 

 

 

장모님과 마눌님은 아침 식사를 하지 않으신다고 해서, 나와 아들만 아침을 먹기로 했다.

차를 몰아 오전 10시경 백반집인 해성회식당에 가서 문을 열으니 주인으로 보이는 할아버지 한 분이 오늘은 예약이 많아서 식사가 불가능하다고 하신다.

아들에게 이런 공장지대에는 분명히 맛있는 백반집이 여러개 있을 거라고 안심을 시키고 동네를 두리번 거리다가 괜찮아 보이는 백반집을

발견하였다.

 

 

 

 

 

내가 찾은 백반집은 수영식당.

 

* 수영식당 리뷰

http://coolnjazzylife.tistory.com/1932

 

 

 

 

 

7천원짜리 정식 두개 주문.

 

 

 

 

 

7천원짜리 정식 대단하다.

역시 나의 동물적 감각은 이번에도 성공적. ㅋ

 

 

 

 

 

서울서는 귀하디 귀한 멸치회무침까지. ㅋ

맛있는 아침을 먹고 리조트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다가 체크 아웃을 하고 짐을 챙겨 밖으로 나왔다.

다음 목적지는 마리나 리조트 주변 산책이다.

 

 

 

 

 

마리나 리조트 앞에는 수 많은 요트가 정박해 있다.

 

 

 

 

 

수 많은 요트들의 소유자들은 뭐 하는 사람들일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이 앞바다의 명물 연필등대로 향하는 중.

 

 

 

 

 

역시나 예전에 방문했을 때 처럼 여기엔 언제나 낚시꾼들이 꼭 있다.

 

 

 

 

 

연필등대에 도착, 기념사진 촬영하고 다시 돌아 나가기로.

 

 

 

 

 

마리나 리조트 앞 바다를 잠시 산책하고 우리는 이번 여행의 마지막 관광지인 수륙터로 향했다.

 

 

 

 

 

네비게이션에 수륙터라고 치면 아무것도 안 나온다.

바로 요 '통영하이킹'을 검색해야만 한다.

 

 

 

 

 

오전 11시 40분경 수륙터에 있는 자전거 대여점 통영 하이킹에 도착하여 나와 아들은 자전거를 빌렸다.

장모님과 마눌님은 마리나 리조트 커피숍에 가서 팥빙수를 드셨다고 함.

 

 

 

 

 

자전거도 거의 없는 이런 멋진 해안길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것은 정말 너무나 신나는 일이다.

 

 

 

 

 

수륙터라는 것은 이번 여행 준비하면서 검색에 검색을 해서 알아낸 곳이다.

 

 

 

 

 

중간 중간에 이런 작은 섬도 나타나서 눈을 즐겁게 해준다.

 

 

 

 

 

통영에 이리 멋진 곳이 있을줄 몰랐다.

 

 

 

 

 

자전거 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너무나 멋진 동남아식 리조트가 있었다.

검색을 해 보니 '통영한산마리나 호텔'

하룻밤쯤은 꼭 묵어 보고 싶은 멋진 리조트이다.

 

 

 

 

 

턴 하여 돌아가는 길.

 

 

 

 

 

사람의 옆 얼굴을 닮은 바위도 보인다.

 

 

 

 

 

너무나 신나는 자전거 타기 였지만 날이 너무나 덥다.

나는 자전거 도로 일회 왕복하고 포기, 아들은 한번 더 왕복하기로.

 

이제 모든 여행 일정이 끝이 났다.

우리는 차를 타고 통영을 벗어나 진주로 향했다.

오늘 점심은 그 유명한 진주냉면을 맛 볼 것이다.

 

 

 

 

 

오후 1시 50분 하연옥에 도착하였다.

 

* 하연옥 리뷰

http://coolnjazzylife.tistory.com/1933

 

 

 

 

 

어느 정도 각오는 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그래도 턴이 빠른 편이라서 우리는 30분 정도 기다린 후에 입장할 수 있었다.

 

 

 

 

 

물냉 2개, 비냉 2개, 한우육전 하나를 주문.

 

 

 

 

 

먼저 나온 육전.

비주얼도 좋고 맛도 좋다.

 

 

 

 

 

이어 등장한 물냉과 비냉.

여태껏 먹어 보지 못한 독특한 맛도 좋았고, 양도 어마 어마 하다.

진주에 들르길 잘했다 생각할 만큼 맛이 좋았다.

마지막 먹방까지 완벽히 마치고 우리는 차를 몰아 집으로 향했는데 하늘이 도우셨는지 거의 막힘 없이 집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미항 통영이 그리워 떠난 세번째 통영 여행에서 아름다운 미항 통영과 맛있는 미항 통영을 동시에 만날 수 있었다.

강구안의 멋진 풍경과 통영의 멋진 부속섬들, 그리고 통영의 맛난 해산물이 그리워질 때 쯤 나는 또다시 통영 어딘가를 방황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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