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611 궁투어 첫번째: 정동길 산책

2016. 12. 19. 댓글 ​ 개
반응형

이제 우리는 전철을 타고 시청역으로 향했다.

 

 

 

 

시청역 12번 출구 나오면 만나게 되는 대한문.

물론 덕수궁 관람을 해도 되겠지만 오늘 너무 달렸기에 덕수궁 관람은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은 정동길 산책만 하려고 한다.

 

 

 

 

 

덕수궁을 끼고 도는 이길은 덕수궁 돌담길이다.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에 나오는 바로 그 덕수궁 돌담길인 것이다.

 

 

 

 

 

이 근처에 있는 건물을 그린 것 같다.

 

 

 

 

 

나무마다 손뜨개질 겨울옷을 입고 있는데 하나 하나가 다 작품이다.

 

 

 

 

 

예쁘기도 하고 나무도 안 추울 것 같아서 내맘도 따뜻해 지는 느낌이 든다.

 

 

 

 

 

서울시립미술관 앞에 멋진 조형물이 있어서 기념 사진을 남겼다.

 

 

 

 

 

로터리를 만났다.

여기서 정동제일교회쪽길로 가면 거기서 부터 정동길이 시작된다.

 

 

 

 

 

건물이 예쁘게 보였던 정동제일교회.

 

 

 

 

 

오른쪽으로는 정동극장이 있다.

 

 

 

 

 

정동길은 은행나무 단풍이 절정이다.

 

 

 

 

 

군데 군데 작은 예쁜 카페가 있어서 발길을 멈추게 한다.

 

 

 

 

 

밤에 걸으면 더 운치 있을 것 같다.

 

 

 

 

 

덕수궁길과 정동길 산책을 마치고 잠시 근처에 있는 교보 문고에 들르기로 했다.

정말 오랜만에 교보문고에 들르니 마치 산골에 사는 사람이 십년만에 서울 상경한 그런 느낌을 받았다.

너무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가끔 교보문고 같은 곳에 들러 줘야 할 것 같다.

 

 

 

 

 

저녁은 대학 친구가 추천해준 육미에서 먹기로 했다.

오후 5시 40분경, 을지로 입구역 근처 육미에 도착하였다.

 

* 육미 리뷰

http://coolnjazzylife.tistory.com/1968

 

 

 

 

 

친구가 극찬했던 무한 리필되는 공짜 오뎅탕이 진짜 팔아도 될 만큼 맛이 좋다.

우리는 활어 모듬 세꼬시와 명태 맑은탕을 주문하였다.

 

 

 

 

 

먼저 등장한 활어 모듬 세꼬시.

맛, 가격 모두 만족 스럽다.

아마도 내가 먹어 본 세꼬시 중에 대략 순위 안에 들 것 같다.

 

 

 

 

 

국물이 필요해서 시킨 명태 맑은 탕.

아주 맛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평균치 이상의 맛을 내 주는 그런 탕이었다.

 

오늘은 늦가을의 정취에 푹 빠진 날이었다.

가까운 시일안에 경복궁, 경희궁, 덕수궁도 방문하여서 5대궁을 다 둘러 보고 싶다.

궁투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제 시작했을 뿐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