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1 궁투어 두번째: 경희궁에서 단풍로드를 만나다.

다음 목적지는 경희궁이다.

경복궁에서 경희궁까지 어떻게 가야 하나 고민 했는데 그냥 천천히 걸어가기로 했다.

 

 

 

 

경복궁에서 경희궁으로 걸어가는 길에 절정을 맞은 단풍을 만났다.

 

 

 

 

 

오후 1시 반경 경희궁의 첫번째 문인 홍화문에 도착 하였다.

 

 

 

 

 

경희궁터에 관한 설명.

광해군 때 창건 되었고, 서궐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현재는 숭정전, 자정전, 태령전 정도만 복원 되어 있다.

 

 

 

 

 

경복궁은 단풍철이 살짝 지난 느낌인데 경희궁은 지금이 절정이다.

 

 

 

 

 

인적 드문 경희궁에 오니 마음이 편안해 지고 여유가 생겨서 좋다.

 

 

 

 

 

궁궐 왼쪽편에 작은 숲이 하나 있어서 잠시 들어가 보았다.

 

 

 

 

 

이 숲에서도 너무 예쁜 빨간 단풍을 만날 수 있었다.

 

 

 

 

 

이제 궁궐을 관람할 시간, 숭정문으로 들어간다.

 

 

 

 

 

숭정문에서 바라 본 숭정전.

 

 

 

 

 

숭정전은 경희궁의 정전이다.

 

 

 

 

 

숭정전의 모습.

이미 여러차례 정전의 모습을 봐 왔기에 이런 모습이 낯설지가 않다.

 

 

 

 

 

숭정전의 옆 모습.

 

 

 

 

 

다음 방문할 곳은 자정전.

경희궁의 편전이라고 한다.

 

 

 

 

 

숭전전 뒤편의 자정문을 통과한다.

 

 

 

 

 

자정문을 통과하면 자정전이 나타난다.

 

 

 

 

 

다음 방문할 곳은 자정전 왼쪽편 건물인 태령전.

영조의 어진을 보관하던 곳이라고 한다.

 

 

 

 

 

태령전 모습.

 

 

 

 

 

현판은 석봉 한호의 글씨를 집자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건물 안에는 영조의 어진이 보관 되어 있다.(아마도 모조품일 것이다)

 

 

 

 

 

태령전 뒤에 있는 기이한 모양의 바위, 서암에 관한 설명.

 

 

 

 

 

이것이 바로 서암.

 

 

 

 

짧은 방문을 마치고 경희궁 밖으로 나가기 전 현란한 단풍이 나를 잠시 더 머물게 한다.

 

 

 

 

 

단풍이 낙엽으로 바뀌고 그 후에 낙엽 조차 사라져 버리면 올 한해도 이별을 해야 할 때 인 것이다.

 

 

 

 

 

너무 늦은 방문이라 단풍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경희궁은 나에게 기대하지 않았던 즐거움을 안겨 주었다.

경희궁 관람을 마치고 다음 방문할 곳은 근처의 성곡 미술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