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목적지는 경희궁 근처에 있는 성곡미술관이다.
오후 2시 20분경 성곡미술관에 도착하였다.
나는 오늘 조각정원만 둘러 볼 예정이다.
음료 1잔 + 조각정원 관람= 5,000원
조각 전시장 설명도.
단풍 절정인 성곡미술관 조각정원으로 입장.
작은 단풍왕국이라 불러도 될 만하다.
단풍이 떨어져 낙엽이 되는 건데 우리는 그 두가지를 전혀 다르게 인식하게 된다.
아르망 '표정'
마치 불이 붙은 것 같았던 나무 한그루.
청명한 가을 하늘과 빨간 단풍은 둘 다 너무 강렬하다.
조성묵 '메신저 95195'
작은 단풍왕국 안에 파 뭍힌 작은 카페.
얼마전까지 주인공이었던 낙엽은 단풍에게 주인공 자리를 내어 주었다.
프랑코 오리고니 '아이디얼 맨'
엄태정 '무제'
낙엽과 낙엽.
강대철 '구도자'
김윤화 '영겁회귀'
명과 암.
은행잎 로드.
이재효 '0121-1110=110101'
조병섭 '무제'
유재흥 'MAN 99'
?
오상욱 '4차원 드로잉 보행자'
박희선 '춤'
구본주 '생존의 그늘'
성동훈 '본능적인 것'
원인종 '남태령'
이제 카페에 가서 차 한잔 마시면서 만추를 만끽 할 것이다.
매실차 한잔의 여유.
오늘 성곡미술관에서 나는 단풍을 원없이 보고 또 봤다.
이제 이 가을 떠나 보내도 그리 후회는 없을 것 같다.
다음 목적지는 덕수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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