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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여행 이야기

1702 광주여행 (3): 1913 송정역 시장을 구경하다.

2017. 2. 19.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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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월 12일, 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SRT 타기 전에 광주 송정역 시장을 구경하는 것이다.

 

 

 

 

광주 송정역 인근의 1913 송정역 시장.

쇠퇴해 가던 재래시장을 젊은 이들이 주축이 되어 리모델링한 시장이라고 한다.

잠시 훑어 보기로.

 

 

 

 

 

포스가 있어 보이는 국밥집.

 

 

 

 

 

우량 제분소.

 

 

 

 

 

수요 미식회에 디저트가 소개되었던 갱소년.

 

 

 

 

 

또아 식빵은 명성대로 줄이 길어서 포기.

 

 

 

 

 

호떡가게.

 

 

 

 

 

독일식 족발과 소시지도 맛있을 것 같다.

 

 

 

 

 

중식집 수향.

 

 

 

 

 

김부각이라는 생소한 음식을 파는 느린 먹거리.

 

 

 

 

 

세계라면을 판다는 독특한 컨셉의 한끼라면.

 

 

 

 

 

수제 맥주 양조장인 밀밭 양조장.

 

 

 

 

 

예쁜 미용실 서봄.

 

 

 

 

 

사장님 내외분이 환하게 웃고 있는 라 의상실.

 

 

 

 

 

두붓집.

 

 

 

 

 

개미네 방앗간.

 

 

 

 

 

국수공장이 있어서 국수 한봉지를 살까 잠시 고민했지만 집에도 국수가 많아서 포기.

 

 

 

 

 

삼뚱이 하나 사서 나눠 먹기로 했다.

 

 

 

 

 

요게 바로 삼뚱이.

 

 

 

 

 

비주얼은 그럴듯한데 맛은 그럭 저럭.

대체적으로 그리 맛이 좋은 퓨전 요리는 찾기 어려운 것 같다.

 

 

 

 

 

광주를 떠나기전 마지막 입가심은 국수로 하기로 했다.

 

 

 

 

 

과거와 현대가 조화를 잘 이룬 것 같은 주방 모습.

 

 

 

 

 

묵은지 비빔국수 하나와 골뱅이 비빔국수 하나를 시켜서 나눠 먹기로 했다.

 

 

 

 

 

요건 묵은지 비빔국수.

 

 

 

 

 

요건 골뱅이 비빔국수.

맛은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편.

국수 가격이 5천원이면 적당한 가격인데 왠지 어제 오늘 7~8천원에 워낙 푸짐한 음식을 먹고 난 후라 그런지 광주에서 먹는

5천원짜리 국수는 비싼 느낌이 든다.

 

 

 

 

 

국수로 입가심 하고 광주 송정역으로 가는 길에 만난 현대 식육점.

 

 

 

 

 

요런 식의 스토리 텔링이 중요하다.

 

 

 

 

 

이 가게는 태형 식품.

 

 

 

 

 

이제는 우리나라도 관광지에 스토리 텔링을 입히려는 시도를 하는 것 같다.

관광지에 있어서 스토리 텔링은 기본이다.

이 부분의 선구자는 일본인 것 같은데 우리나라도 이런 쪽으로 노력을 기울인다면 더 많은 외국 관광객을 불러 모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로써 간단하게 1913 송정역 시장을 둘러 보았다.

오래된 시장을 과거의 원형을 어느정도 보존하면서 현대적으로 잘 해석한 모범 사례라 하겠다.

다음에 또 광주에 오게 된다면 저녁 무렵에 이 광주 송정역 시장에 와서 간단하게 술 한잔 기울여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 봤다.

이로써 짧지만 굵었던 광주 일박 이일 먹방여행이 마치고 우리는 SRT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마땅한 관광지가 없어서 오지 않았던 광주라는 도시는 나의 생각과는 달리 오래된 도시 답게 많은 이야깃 거리를 나에게 알려 주었다.

꽃피는 봄이 오면 다시 한번 광주에 와서 마치지 못한 미식 여행과 무등산 산행을 다시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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